[우수감상문]배려를 읽고나서

이 책에는 ‘위’라는 사람이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회사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상황을 보여준다. 목표를 정하고 그곳에 도달하기위해서 다른 팀과 경쟁을 하며 여러 계약 속에서 그것을 달성시키려고 열심히 발로 뛰고 사람들과 마찰에서도 잘 헤쳐 나가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교훈을 준다. 계약한 개를 두고 그 사람에게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큰 낭패를 겪는 것은 당연한 거였다. 난 내가 아직 학생이라서 그런지 정말 이런 일들이 일어나나..싶을 정도인데 정말 세상은 험한 것이라는 게 맞는 말인 것 같았다. ‘위’는 결혼을 해서 아이까지 있는 사람인데 아내는 항상 자신을 위해서 모든 기다려주고 다 해주는데 정작 자신은 그걸을 당연하게 느끼고 고마운 마음은커녕 오히려 더 생색낸다. 항상 자기위주로 세상을 살고 자기 뜻대로 안되면 다 안 되는 것처럼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혼을 했다. 정말 문제는 다 자기가 만들어 낸 것이다. 어쩜 그렇게 자기 자신을 모를까. 난 절대 저러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볼 때마다 했다.
이런 ‘위’에게 ‘인도자’라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 사람은 회사건물 11층에서 따로 자신의방을 만들어서 그곳에서 사람을 한명씩 부르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상하게 그곳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사람들은 다 회사를 그만둔다는 점이다. 나는 이 말을 읽고 정말 놀랬다. 사람을 한명씩 자르는 듯한. 근데 그것이 아니었다.
‘인도자’라는 사람은 그 방에 오는 사람들에게 모두 교훈을 주고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에서 모두를 위한 배려를 할 줄 아는 정신을 길러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위’에게도 ‘인도자’는 많은 말들을 해주면서 ‘위’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세상을 좀 더 넓게 보는 방법을 일러주었다. 항상 어려울 때마다 옆에서 도움을 주고 많은 말들을 해준 ‘인도자’는 3장의 카드를 남기고 갔다. ‘위’는 그 카드에 남긴 말들을 항상 생각을 하면서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자기만 챙기고 남들은 보지도 않았는지를 후회하면서 아내에게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아내에게 못되게 굴었는지 깨닫게 된다. 청소도 안하는데 왜 매일 집안이 깨끗하고 정돈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도 안 해보던 그. 항상 옆에는 자신의 아내가 있었는데 ‘위’는 그것을 알지도 못하고 항상 아내는 자신을 보려고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한 것에 매우 미안함을 느끼고 아내에게 더 잘하게 됨으로써 이 책은 끝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사람이 배려 없이는 아무 일도 해 낼 수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고 내가 배려를 함으로써 여러 사람이 손해는 보지 않을망정 오히려 더 교감이 형성되고 믿음도 생기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