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종에 대한 고찰

1. 외래종의 정의

우리나라는 외래종과 관련하여 생태계위해외래종 혹은 생태계교란야생 동․식물종 및 관리 대상 식물 등의 용어들을 사용해 온 바 있다 또한 외래종, 침입종, 자생종, 토착종 및 비토착종 등의 용어들도 다양하게 사용하여 왔다. 1992년 생물다양성협약(Convention on Bioogical Diversity, CBD) 제2조는 침입 외래종(Invasive Aien Species)에 대하여 “생태계, 서식지 혹은 생물종을 위협하는 외래종(an aien species which threatens ecosystems, habitats or species)" 으로 정의하였다.
동 협약 하의 과학기술자문보조위원회(Subsidiary Body on Scientific, Technical and Technological Advice, SBSTTA)가 작성한 "외래종의예방, 도입, 영향의 조절에 대한 임시지침원칙(Interim Guiding Principes for the Prevention, Introduction and Mitigation of Impacts of Alien Species)” 은 외래종의 정의를 "정상적인 분포 지역 밖에 출현하는 종 (a species occurring outside its normal distribution)"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제 자연 보전연맹은 침입종(invasives)에 대해 생태계에 위협이 될 수는 있으나, 인간이 통제 할 수 있으며 정착 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포함 되지 않는다고 보아 "자연적인 혹은 반(半)자연적인 생태계나 서식지에 정착하여 변화를 일으키고, 토착 생물다양성을 위협하는 외래종으로 정의 하고 있다. 세계 침입종 프로그램(Global Invasive Species Program, GISP)은 외래종에 대해 “과거나 현재의 정상적인 분포지역 밖에 유입된 종, 아종 혹은 그 하위의 분류군으로서, 생존하여 번식 할 수 있는 모든 부분, 배우자, 종자, 난자 혹은 육아”로 정의하고, 침입 외래종은 “그 정착과 확산이 경제적 혹은 환경적으로 생태계, 서식지 혹은 종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외래종” 또는 “환경, 경제 혹은 인간의 건강에 해를 주거나 해를 줄 가능성이 있는 비자생종”으로 정의 하고 있다. 유엔 식량 농업기구-북미 삼림 위원회(FAO-North American Forest Commission)왿� 미국 행정명령 제13112호(Executive Order 13112)는 외래종을 “특정 생태계에 대하여 자생적이지 않은 종자, 난자, 포자 혹은 해당종을 번식 할 수 있는 생물학 적 물질을 포함 하는 모든 종”으로, 또한 침입종을 “도입이 인간의 건강에 경제적 혹은 환경적 위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외래종“으로 정의 하고 있다. 미국의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