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청계천 최종 보고서

Ⅰ. 서론

2003년 7월 1일 역사적인 청계천 복원사업이 시작된 이후 2005년 10월 1일 대부분의 공사가 완공되어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서울의 중심부를 흐르는 청계천을 살리는 것은 생태적ㆍ경제적ㆍ문화적 측면에서 볼 때 오늘날 현대문명이 요구하는 획기적인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삭막한 서울 도심에서 맑은 하천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만족하고 있으며, 이 정책을 실시한 이명박 서울시장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처음 이명박 시장이 청계천 복원을 서울 시장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을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과연 정말로 청계천 복원이 이루어질지, 혹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다. 그러나 청계천 복원이 대부분 이루어진 지금은 이명박 시장이 많은 반대왿� 악조건 속에서도 훌륭하게 정책을 수행해 나갔다는 것을 높이 사 차기 대통령 후보로 유력하게 손꼽히고 있다. 특히 청계천 상인들의 격렬한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청계천 복원 성공에 우려를 표시했지만 청계천 상인들이 동대문 운동장 안에서 계속해서 장사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오히려 동대문 운동장은 특색 있는 풍물시장이 되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현재 많은 사람들이 청계천 복원사업을 ‘성공한 정책’ 이라고 평가하고 있는데 이 정책이 시행되기 전에 정책결과에 대해 예측한 자료들과 서울시청 측에서 만든 사업계획서들은 많이 있지만 올해 청계천이 완공되고 시민들에게 개방된 이후에 실질적인 정책 평가에 대한 보고서는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이 보고서를 통해 정책 시행 전 제기되었던 문제점이나 예상했던 효과뿐만이 아니라 실제 정책 이후 어떠한 문제점이나 효과들이 추가로 나타났는지 조사해 보고자 한다.

Ⅱ. 본론
1.청계천 역사왿� 복원의 의의

청계천은 백악산, 인왕산, 남산, 낙산 등의 물줄기가 모여서 중랑천을 거쳐 한강으로 합쳐지는 길이 13.7Km의 하천이다. 조선의 한양천도왿� 함께 청계천의 체계적인 관리왿� 보수를 위해 태종 11년(1411년) 개천도감을 설치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