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점 산업구조 분석

Ⅰ. 서론
우리나라 최초의 대형마트는 1993년 신세계그룹이 최초로 오픈한 창동점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재래시장과 동네 슈퍼마켓에서 그날 그 날의 먹거리를 구입하던 사람들은 모든 식품군은 물론 각종 생필품과 일회용품까지 한 곳에서 구매하고 한번에 결재까지 할 수 있는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서서히 쇼핑문화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특히 이마트는 미국의 월마트왿� 같은 EDLP (Everyday Low Price) 영업정책을 표방하며 전에 볼 수 없었던 생필품의 가격파괴 행사를 주도하여 고객에게 더욱더 알뜰구매, 현명한 구매라는 인식을 가져다주기에 충분했다. 1990년대 후반에 접어들며 이른바 대형마트 Big5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까르푸, 월마트)의 출점은 전국의 시군구 단위까지 가속화 되었고 IMF 경제위기를 맞은 경기침체왿� 더불어 최저가격을 표방하는 대형마트들의 경영전략은 매년 두자리 수 성장의 급물살을 일으켰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대형마트는 새로운 진화의 트랜드를 경험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고객 Needs의 변화로부터 출발했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증가하면서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마트에 가는 것은 단순한 ‘장보기’의 의미를 넘어서 가족 모두가 공유하는 하나의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면서 고객이 중시하는 가치는 돈에서 편리, 편리에다 시간, 시간에다 Enjoy, 그리고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는 점점 높아지는 고객의 기대수준을 채우고 고객의 트랜드에 앞서가고자 계속해서 매장과 상품과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그 가운데 시장은 저마다 노폙우를 가지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대형유통업체의 전쟁터가 되었다.
이러한 대형할��마트를 마이클 포터의 산업구조 분석 이론에 기초하여 분석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할��점의 정의
일반적으로 대형할��점이란 ‘대규모의 매장을 갖는 할��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규모의 점포부터 대형점이라 할 수 있는지는 매우 상대적이어서 그 개념 규정이 매우 모호하다. 다만 유통산업진흥법(제2조 3항)상 `동일한 건물 안에 설치된 매장면적의 합계가 3000㎡ 이상인 하나 또는 다수의 상시 운영되는 영업장‘을 대규모 점포로 규정하고 있다. 한편, 할��점(discount store)이란 ‘철저한 셀프서비스에 의한 대량판매방식을 이용하여 시중가격보다 20~30% 싸게 판매하는 가장 일반적인 유통업체’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