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도시

Ⅰ.창조의 의미

1.개념
현대 사회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단어중 하나가 창조라는 단어일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중요시 되고 있는 모든 곳에서는 창조라는 개념의 재이해로 인해 새로운 이론, 학문들이 생겨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창조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선 창조란 말의 사전적 의미는 ‘① 전에 없던 것을 처음으로 만듦, ② 신(神)이 우주 만물을 처음으로 만듦, ③ 새로운 성과나 업적, 가치 따위를 이룩함.’으로 정의되고 있다. 그러나 사전적 의미는 창조 오늘 살펴볼 창조도시, 창조 경제, 창조 인재에서의 창조라는 단어를 설명하기에는 일정부분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Charles Landry는 그가 쓴 『창조도시』에서 창조 또는 창의성이라는 개념은 본질적으로 다루기 어렵고 예상하지 못한 비일상적인 문제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평가하고 발견하는 능력을 가진 다면적이고 재치가 풍부한 어떤 종류의 것 이라하고 있는데 이는 또한 창의적인 동적측면과 상황의 관계로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변화가 빠른 현대사회에서 환경의 변화에 남들과는 다른 생각으로 빠르게 대응 가능한가에 대한 문제가 창의성의 개념을 이해하는데 핵심과제라는 것이다.

2. 창조형 경제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1) 창조형 경제의 부상
21세기는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경제활동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창조형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경제가 창조성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새로운 사회계층, 즉 미국의 개발경제학자인 리처드 플로리다의 용어를 빌리자면 창조적인 인력(Creative Class)의 부상으로 드러났다.
1990년대를 경과하면서 선진국 경제는 서비스산업보다도 창조형 산업이 경제의 주도적인 부문으로 부상하는 경제의 질적인 진화를 보이고 있다. 그 핵심 산업은 창조형 산업이다. 창조형 산업이 포괄하는 범주왿� 그것에 대한 공공정책 목표는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에 창조형 산업부문이 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정확히 산출하기는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