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패러다임의 변천

1. 서론

그리스의 철학자인 aristotle는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오늘날에 있어서는 인간을 ‘행정적 동물’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합할 듯하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은 행정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으며, 우리의 행위 자체가 정치를 포괄하는 더 넓은 영역에 걸쳐 있기 때문이다. 행정을 엄밀히 표현하면 공공행정이라 하겠는 바, 이는 공공과 행정이라는 두 개념의 복합어이다. 행정개념에 공공성이 함유되어 있는 것은 행정이 사회적 가치의 배분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갈등을 해결, 조정할 책임성과 강제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즉, 행정이란 행정부가 사회 전체의 가치배분을 위해 행정환경과 상호 작용하면서 행하는 관리, 정치 그리고 정책개념이 엇갈린 포괄개념이다. 설명한 바왿� 같이 행정의 개념은 관리왿� 정치 및 정책개념이 연관되는 것은 행정의 공공성에서 유래되는데 그것이 하나의 학문으로 출발한 것은 1887년 윌슨(Woodrow Wilson)이 「행정의 연구(The Study of Administration)」라는 논��을 발표하고부터 이다. 그 후 과학기술의 발달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사회가 분화, 발전함에 따라 행정의 연구영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연구대상도 점점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행정에도 다양한 학설들이 등장하였고, 학설의 변천에 따라 행정에 대한 개념 규정과 강조하는 내용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였다. 그러나 행정의 정의에 대한 이견이 나타났다고 하여 행정학자들 사이에 행정에 대한 공통적인 인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들의 주장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그러한 행정의 흐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목적으로, 먼저 행정과 패러다임에 관한 의미를 파악하고, 주요 행정학자들의 견해왿� 행정학적 행정개념에 대해 알아보고, 이러한 패러다임적 사고의 한계는 무엇인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한다. 과거의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변화․발전해 갈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