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나의 성정체성 형성과 성개념 발달과정

는 행동과 태도등의 특성을 총칭하는 것이다. 성을 생물학적인 성과 사회적인 성으로 구분하듯이 성역할 또한 남녀의 생물학적 성차에 의해 구별되는 성역할과 사회·심리적인 근원에 의해 구별되는 성역할로 나눌 수 있다. 전자의 성역할이 태생적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개념이라면, 후자의 경우는 사회구성원들의 합의된 관념에 따라 형성된 일종의 사회적 기대라고 할 수 있다. 즉 사회적으로 성별에 따라 적절한 행동과 태도로서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을 기대하는 것이다.
인간은 출생 후 자신의 성별을 인식하게 되는 순간부터 적절한 성역할을 기대 받으며 남성 또는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남성, 여성으로 길러지게 된다. 성역할을 지속적으로 기대 받는 이 과정을 성 유형화라고 하고, 성 유형화를 통하여 각 개인이 사회적 기대를 내면화함으로서 남·여의 특성을 규정짓는 성역할 고정관념이 형성된다.

Ⅱ.본론
⑴ 유아기ㆍ초등학껓 시기
인간은 세상에 태어나기 전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성별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받으며 자라게 되고, 출생과 동시에 자신의 성에 적합한 성역할을 기대 받으며 성장한다. 성역할은 유아가 성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자신의 성별을 알아 가는 과정부터 시작하여 확고한 성역할개념이 형성될 때까지 연령에 따라 순차적으로 발달한다. 태어나면서부터 가정과 학껓에서 알게 모르게 여자답게 또는 남자다운 것에 익숙해져 갔던 것 같다. 유치원에 다니게 되면서부터 여자아이는 분홍색, 남자아이는 하늘색 이름표를 사용하는 등 색에 대한 편견이 생겼던 것 같다. 어떤 남자아이가 레이스가 달린 누나 양말을 신고 오니 아이들이 여자 양말을 신고 왔다고 놀린 기억이 난다. 집에 손님이 찾아오실 때 사 가지고 오시는 선물을 봐도 나에게는 병원놀이세트나 인형을 사 주시고 남동생에게는 공 또는 장난감 총이나 칼 등을 선물해 주셨다. 초등학껓에 입학하면서부터 여자아이들은 고무줄이나 공기놀이를 남자애들은 축구나 구슬치기를 주로 하게 되었고 화장실도 여자 화장실 남자화장실로 가야만 했다. 기억을 돌이켜보면 선생님이 가정 통신문을 내어 주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