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PSAT에 대하여..

Ⅰ. 서 론
흔히들 사회과학계열 학과에 입학하게 되면,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에서 응당 고시를 봐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거나 혹은 고시를 합격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는 국민들의 고시에 대한 인식이 조상으로부터 전해온 과거제도에 대한 것과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국가고시제도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부터 실적주의 인사제도를 확립하고 국가인재를 충원하는데 중요한 버팀목이 되어 왔지만, 21세기에 접어든 현시점에서 볼 때 개방화, 지식정보화 등 행정의 환경변화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학껓 교육과 괴리되어 국가 전체적으로 우수인력이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문제제기를 통해 정부에서 새롭게 도입된 공직자 적격성 평가시험이 바로 PSAT 시험 제도이다.
작년 외무고시에 처음 도입된 PSAT는 올해부터는 행정고시에 도입되고, 내년부터는 행정고시 1차 시험을 PSAT 만으로 치른다. 7급과 9급 시험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PSAT시험이 기존의 국가고시왿� 어떤 차이점이 있으며, 과연 이런 변화가 옳은 정책인지 고찰해 보아야 할 것이다.

Ⅱ. 본 론
1. PSAT의 의미
PSAT(Public Service Aptitude Test)란 정부내 관리자로서 필요한 기본적 지식, 소양, 자질 등 공직자로서의 적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즉 PSAT는 과목별(헌법, 한국사, 영어 등) 지식평가 방식인 현행 1차 시험을 영역별(언어논리영역, 자료해석영역, 상황판단영역) 평가방식으로 대체하여 신임관리자로서 지녀야 할 기본적 소양과 자질 등 공직적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2. 도입배경
현행 고등고시제도는 시험과목위주의 암기식 지식평가방식으로 시험부담의 과중과 종합적인 자질 검정이 미흡한 점 등의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직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민간과 경쟁하여 우수인재를 공직에 유치할 수 있는 보다 나은 공직수행 적격자 선발도구로 PSAT를 도입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