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화재보험 기업탐방보고서

1. 대한민국 훌륭한 일터(GWP)상 수상
재미있는 일터로 유명한 회사들 중 미국의 사우스웨스트항공사는 [펀-경영의 원조]로 불린다. 이 항공사는 9.11테러 이후에도 4,00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할 정도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 고속버스왿� 경쟁하기 위해 최대 5시간 이내의 항로만을 운항하며 근사한 기내식도, 별반 특별한 부가서비스도 없는 이 회사가 가지고 있는 최대의 무기는 바로 재미. 기장부터 모든 승무원들이 유머왿� 이벤트로 무장하고 있어 고객에게 늘 즐거움과 재미를 발산한다. 기내방송에서는 "담배를 피우실 분들은 밖으로 나가 날개 위에서 마음껏 흡연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흡연하면서 감상하실 영화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입니다."라는 멘트가 멋지게 흘러나온다. 정형화된 기존 항공사들의 서비스왿�는 확실히 다르다. 무엇보다 즐겁게 일하고, 그래서 비행 자체도 즐겁다는 분위기가 저절로 생겨나도록 해 그 분위기가 고객들에게 저절로 전염되도록 하는 것이다
국내 사례를 살펴보면 한국 현대해상화재보험은 2005 대한민국 훌륭한 일터(Great Work Place) 시상식에서 영광스러운 대상을 수상했다. 회사의 다양한 조직문화 활동과 예년보다 더욱 활발해진 대외이미지 제고 활동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이라 생각된다. 훌륭한 일터(GWP)란 조직 내 신뢰(Trust)가 높고, 업무에 대한 자부심(Pride)이 강하며 즐겁게(Fun) 일하는 회사로 정의되고 있듯이 역시 훌륭한 일터의 선정 기준에서도 재미가 핵심요소이다.
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하면서도 늘 웃음이 떠나지 않는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CS조회, 임직원커뮤니케이션활동, 각종 커뮤니티 가입, 동호회 활동, 전사적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다른 사람과의 어울림에 있어서 긍정적인 의식의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얼마든지 직장에서의 재미요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며 회사생활이 즐거우면 가정생활이나 다른 인간관계에도 역시 이러한 유쾌함이 자연스럽게 전이될 것이다.

2. Heart & Hot
현대해상화재보험은 국내 2위권의 손해보험사다. 손해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일정액을 지급하는 생명보험과 달리 자동차보험. 건강상해보험. 화재보험처럼 고객이 실제로 본 손해를 보상해 주는 실손 보험이다. 1955년 국내 최초의 해상보험 전업사인 동방해상으로 출범했다. 80년 현대그룹에 인수된 뒤 85년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현재의 사명으로 바꿨다. 3000여 명의 임직원과 1만7000여 개의 대리점. 설계사가 상품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2006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 매출(원수보험료)이 4조2300억원으로 전년보다 18%나 늘어났다. 하지만 순이익은 자동차보험 부문의 손해율 증가로 4.9% 감소한 42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자동차보험.경일산업개발.현대해상투자자문 등 9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