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 왕 (Oedipus the King, 소포클롻스, Sophocles) 작품 분석 레포트

1. 작가 분석 - Sophocles

Sophocles(BC 496~406)는 Aischylos 및 Euripides왿� 더불어 고대 그리스의 3대 비극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디오니소스 축제를 위해 희곡을 무려 123편이나 창작한 역작가이다. 동시대에 활동했던 Aischylos나 Euripides보다 훨씬 많은 창작활동을 했다. 당시의 축제는 한 작가가 상연을 위해 4편 정도를 올려 상연하는 것이 보통이었다고 한다. 28세 때 그는 축제용 극작 경연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여 스승인 Aischylos를 이기고 그 후로 18회(일설에는 24회)나 우승을 차지하였다.
Sophocles는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음악에도 재주가 있어, 16세 때(BC480)는 그리스가 살라미스 해전에서 페르시아군을 이겨 이를 축하하는 축제에서 합창을 지휘할 사람으로 뽑혔고, 이 해전의 승리를 통해 아테네는 향후 50년간 외세의 위협 없이 뛰어난 문화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 그 후에도 Sophocles는 출납관, 장군, 종교단체의 사제, 자문위원 등을 지내며 아테네의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역시 Sophocles의 가장 기릴만한 업적은 비극을 남긴 것이다. 그는 전통적 비극 형식을 부분적으로 변화시켜 스승 Aischylos의 3부작 형식을 완벽한 형태의 3편의 희곡으로 바꾸었고, 대사를 말하는 2명의 배우를 3명으로 바꿈으로써 배우들의 대화를 통하여 각자의 성격을 생생하게 부각시키고, 그들의 성격이 충돌하고, 보복하고, 파멸로 치닫는 과정에 복선을 배치하여 관객을 극적긴장감으로 몰아가는 복합극을 완성시켰다. 철학자 Aristotle이 〈시학 Poetics〉(BC 335경)에서 Sophocles를 다른 비극작가들보다 높이 평가하고 〈Oedipus 왕〉을 그의 대표작으로 선정한 것은 바로 이처럼 완벽한 형식 때문이다.
현재 그의 작품 123편의 희곡 중 전문이 전해져 내려오는 작품은 7편이며, 그 밖에도 절반정도 남아있는 가벼운 사티로스극, 단편 일부, 그리고 90편 정도의 희곡이 제목만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