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교육의 계열성 문제

이번 레포트는 7차 교육과정과 8차 교육과정에 대해서 조사해봄으로써 국사교육의 영역에서 계열화가 지금까지 어떻게 모색되어 왔는가를 정리해보고, 어떠한 방향의 계열화가 있을 수 있는가를 자료수집과 분석을 통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계열화 문제 중 ‘내용상의 계열화 문제’에 한정해서 알아보기로 하겠다. 개인의 의견보다 조사한 내용이 중심되기 때문에 참고한 자료는 정확하게 표시함으로써 표절의 의혹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1.계열화의 의미왿� 필요성

국사는 초 ․ 중 ․ 고 ․ 대학에서 가르치며 배우고 있다. 3~4차례에 걸쳐 국사를 학습하고 있지만, 그것은 소기의 경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각 학껓의 단계마다 적절한 내용과 수준을 마련해서 제시하여야 한다. 동일한 내용의 반복이어서는 학생이나 교사 모두에게 부담만을 주어 바람직하지 못할 것이다. 각 학껓 급별로 내용의 수준과 계통에 차별성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제기되는 것이 바로 系列化 ․ 系列性인 것이다.
계열화란 성행의 내용을 기초로 후속내용을 전개하되, 점차적으로 내용이 확대, 심화, 향상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전의 학습과 연결되면서 아울러 차별성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3~4차례 국사학습이 이루어지면서 계열성을 확보하지 않으면, 국사교육의 효율성이 떨어질 분만 아니라 다른 교과로부터 축소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될 수 있다. 계열성의 확보가 갖는 중요성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여러 차례 교육과정이 개편될 때마다 계열화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각되었다.
특히 중학껓왿� 고등학껓 사이에 계열성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중 ․ 고의 국사계열화는 우리의 중등학껓 학제가 중학껓왿� 고등학껓로 단계화되어 있는 데서 처음부터 숙제로 던져져 있다. 각 단계별로 국사교육이 일단락되어야 한다는 전제를 수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리하여 중학껓는 중학껓대로 국사교육을 완결하고, 고등학껓는 고등학껓대로 일단락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학제가 구분되기에 국사교육의 계열화가 더욱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