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기본간호학 임종과 사별간호

Ⅰ. 임종과 죽음의 개념
죽음과 임종은 다르다. 죽음은 삶에서 벗어난 상태이나 죽어가는 것은 아직도 살아가는 과정에 있으므로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살 수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간호사는 임종환자들의 기본적인 요구왿� 기대들을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요구에 따른 간호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평안한 죽음을 맞이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죽음이라는 개념은 사람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상실들을 경험하며, 구체적이고 추상적인 개념들을 생각하게 됨에 따라 발달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아동기 때는 일시적인 상태라는 신념이, 성인기 때는 매우 실제적이나 두렵게 하는 것으로 수용하게 된다. 노인의 경우에는 죽는 것이 삶의 질이 나쁜 상태로 사는 것보다 더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될 수 있다.

Ⅱ. 임종과 죽음에 대한반응
다른 사람의 임종이나 죽음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죽음에 대한 개념발달 정도에 좌우된다. 죽음의 원인, 영적 신념, 지지체계의 유용성 혹은 어떤 다른 요인에 대한 견해가 사람마다 다를지라도 그 반응들은 Kubler-Ross, Engel, Sanders, Worden 혹은 다른 이론가들이 서술한 단계나 과업들로 구분되는 경향이 있다.

1. 두려움
죽어가는 환자들 뿐만 아니라 죽음의 직접적인 위협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나타나는 하나의 보편적인 현상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다. 사랑하는 가족과의 이별, 재산을 포기해야 하는 것 등이 구체적인 상실들은 임종환자에게 두려움이 된다. DeeKen(1999)이 제시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통증에 대한 두려움
･ 외로이 혼자 죽어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
･ 좋지 못한 경험에 대한 두려움
･ 가족과 사회에 대한 부담의 두려움
･ 죽음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
･ 삶의 두려움으로 인한 두려움
･ 삶을 완성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