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댿�중음악]소비사회왿� 댿�중음악

Ⅰ. 머 리 말
음악은 오랜 시간 전부터 인간과의 밀접한 관계를 이어왔다. 시대나 사회계층에 따라 여러 장르의 음악이 공존한다. 음악이라는 장르는 고대의 제사음악의 쓰임부터 지금의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각각 다른 연주 형태나 양식, 내용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왿�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인간에게 여러 가지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클래식이나 중세 시대에 만들어진 낭만주의 음악 등은 다소 어려워 보이고 특권 계층을 위한 음악이라는 편중된 생각으로 예술음악이라고 치부해 버리며 멀리 하곤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음악을 사회왿� 상관없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그만큼 음악은 우리의 생활 속에 깊이 뿌리 박혀있어 만약 음악이 흘러나오지 않는다면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되어가고 있다.


2) 댿�중음악과 고전 음악의 미학적 차이
브루스 보우(Bruce Baugh)는 댿�중음악과 고전 음악의 미학적 차이를 음악적 형식이라는 예술적 가치에 집중하느냐, 청중의 반응에 집중하느냐로 설명한다. 다시 말해 고전음악은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댿�중음악은 오락적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구별에도 문제가 따르는 것이, 고전음악 역시 음악의 고유한 특성상-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음악감상은 감상자의 직접적인 반응이 가장 중요하다-정서적 반응이 일차적이다. 역시 대중가요 역시 예술적 완성도나 새로운 감성적 충격 없이는 대중의 호응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형식성과 예술성을 무시할 수 없다. 고전음악이 미학적 가치만을 추구한다면, 일반 대중과는 분리되어 형식주의에 빠지기 쉽다.


2) 록음악의 저항정신
이러한 저항정신은 원래 록음악이 가지고 있던 자유의 정신과 관계가 있다. 록음악이 저항의 성격을 가지는 것은 기존의 사회적 규범이나 틀에서 벗어나려는 반항의 몸짓이기 때문이다. 록음악의 이러한 사회 저항적 성격은 1960년대나 1970년대에 가장 잘 드러났다. 특히 미국사회는 여전히 보수적인 이데올로기왿� 미국 패권유지를 위한 전쟁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억압적인 질서를 유지하고 있었다. 록음악은 히피문화처럼 사회질서로부터 벗어나 자신만의 세계를 즐기는 방조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록음악 공연장에서는 사회에서 거의 금기시 되는 집단적인 광란의 행동들이 나타난다. 이러한 행동들은 무대에 선 사람들과 관중이 일종의 일체성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기도 하며, 나름대로 자신들의 자유로운 반항적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