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의 종껓개혁이 음악사에 미친 영향

16세기에 일어났던 여러 변혁 중에 르네상스 사회에 가장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것은 종껓개혁이라고 할 수 있다. 16세기에 독일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루터의 종껓개혁은 그 때까지 유럽인들의 모든 생활․문화․사고마저도 지배해왔던 로마 가톨릭 교회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서, 신학과 연사적인 면에서 큰 의미왿� 업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음악사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유명한 독일의 신학자이며 종껓개혁의 창시자인 마르틴 루터는 1483년 아이스 레벤에서 태어났으며 그곳에서 1546년에 사망했다. 루터가 1517년 95개 항목의 논제를 비텐베르크 성당 문에 못 박을 때 그는 로마 가톨릭 교회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프로테스탄트 교회를 조직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이런 분열이 다시 회복 될 수 없게 된 후에도, 여전히 루터파 교회에서는 예배의식 시의 라틴이 사용은 물론, 전통적인 가톨릭 전례를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1517년 종껓개혁이 시작되자 구 교계왿� 많은 독일인들은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다. 기존의 믿음을 새로운 믿음으로 변화되기에는 구교의 전통과 관습의 뿌리는 매우 깊었기 때문이다. 루터는 자신의 종껓개혁을 보다 구체화 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종교왿�의 상관관계를 보다 명확히 명시하며 「기독교인의 자유」왿� 같은 3대 문서를 저술하여 왕권과 교계에 널리 알렸으며 복음파의 건설에 노력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교회의 서민 화를 꾀하였으며 프로테스탄트 교인들에게는 모국어를 사용하는 코랄(16세기 말엽의 종교 찬송가)을 사용하게 하는 동시에 성서의 번역과, 식문, 코랄가사 등을 손수 창작하여 훌륭한 독일어 원문을 완성하므로 당시대의 음악, 문학, 신학 등 모든 분야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은 구 교계의 엄숙성과 통일성에 반대되는 새로운 물결이라 볼 수 있으며 새로운 휴머니즘 발로에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루터는 당시의 인문주의적 전신인 라틴어의 공부를 권장하면서도 교회 대중을 위한 노랫말은 반드시 독일어를 권장하여 모국어의 손쉬운 사용으로 인한 자연스런 신앙의 증진과 대중화를 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