놿�이치료 사례분석

아동기에 나타나는 부적절한 분노표출은 이후 청소년기왿� 성인기의 정서 및 행동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어 분노에 대한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대상아동은 파괴적 언어왿� 악을 쓰며 우는 등의 분노폭발이 잦은 초등학껓 1학년 여아로, 부정적 양육경험으로 인해 부모에 대한 분노감정을 매우 강하게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었다. 따라서 무조건적 수용을 통해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아동이 놀이에서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고 분노를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자하였다. 이왿� 함께 부모가 일관성 있는 양육태도로 아동의 정서적 지지자가 되도록 돕는 부모상담을 계획하여 총 33회의 놿�이치료가 진행되었다.
치료결과 아동은 분노 폭발 횟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자신의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 보다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 친구들과 어울리는 횟수가 증가하였다. 또한 모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어, 아동 모의 지시에 대해 이행하는 횟수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치료 장면에서 아동의 좌절과 분노, 성추행 부분을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하고, 상황적 제약으로 인해 부모의 개인 심리상담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 제한점으로 남았다.
이 연구는 부모-자녀 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분노폭발을 보이는 아동의 놿�이치료에 대한 사례이다. 놿�이치료 전과 후의 아동 행동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K-HTP, 문장완성검사, KPI-C검사를 하였고, 아동 행동에 대한 모의 보고왿� 놀이내용이다.
L-HTP에서 아동은 그림의 표현이 더 풍부해졌으며 집 그림의 경우 가족들이 방안에서 차 마시고 있다고 표현하여 초기의 ‘선생님네 집’이라고 표현한 것에 비해 가족들과 유대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나무 그림에서도 나뭇가지가 힘차게 뻗어 있으며 과일이 풍성하게 열려있어 자아의 성장을 볼 수 있다. 특히 초기에는 ‘나무가 많아져서 병들어 죽는다.’라고 표현한 것에 비해 ‘나중에 사과가 많이 달리게 된다.’라고 긍정적 진술을 하여 긍정적인 자아가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의 문장완성검사에서는 엄마에 대한 거부왿� 적대적 표현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