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러시아왿� 동뻑아 여러나라들과의 관계

. 러시아왿� 중국의 경제괿�계

양국 간 정치관계는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협력과 교류는 활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많은 유리한 조건들이 있다.
첫째, 러시아는 육로왿� 강으로 수송에 편리한 긴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의 가장 큰 이웃 국가이므로 양국은 경제왿� 무역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둘째, 중국과 러시아는 서로 보완적 경제로 볼 수 있다. 러시아는 천연자원이나 무기왿� 원자력 기술을 수출하고, 중국은 소비재상품과 노동력을 러시아에 줄 수 있어 양국은 상호 협력과 더 많은 공동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셋째, 중국과 러시아는 과거 이념이나 국가제도에 어떤 유사성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경제 구조면에서는 큰 차가 없었다. 게다가 러시아에서 기술이전을 꺼리거나 막대한 로열티를 요구하는 서방보다 기술과 경험 및 비용 면에서 볼 때 러시아에서 50~60년대 구소련의 지원에 의해 중국에 건설된 기간산업을 도입하는 것이 굉장히 유리하다. 그래서 양국이 정치적으로 전략적 동반자관계일 뿐 아니라 경제에서도 실리적인 협력관계를 추구하고 있고, 추구해야 한다.
1996년 4월 북경에서 열린 러-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모두 경제개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협력 및 무역확대를 위한 강력한 조취를 취하기로 합의, 보다 실질적 협력국 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무역협력협정은 양국 경제의 상호보완적 측면을 활용, 새로운 경제 무역협력모델을 개발해 양국 간 교역확대왿� 산업 간 협력이 빠른 시일 안에 가시화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양국 간 거래양은 미미하지만,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저조했던 무역량을 2000년에 연간 2백억 달러까지 끌어올리기로 합의했었다. 이는 경제적 상호의존 관계를 더욱 증진하겠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90년대 후반 몇 년간 양국의 무역과 경제협력은 러-중 관계의 발전에 상대적으로 작은 역할을 담당했었는데, 1999년 러시아 푸틴이 총리로 임명되고, 그 해 12월 총선에서 처음으로 친여적인 의회가 구성되면서 10년 넘게 지속된 정치 불안정을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2000년 3월 푸틴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러시아는 정치 안정 속에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이에 21세기에 돌입해 러-중 양국의 경제협력분야는 더욱 양국관계 발전에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