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비엔나미술사 감상문(바로크 미술사)

Ⅰ. 머리말
<바로크 여행의 준비>
‘미술’이라는 말은 선사시대의 동굴벽화에서부터 갤러리 구석에 쌓아 놓은 쓰레기 더미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되어진다. 미술은 아름다워야 한다거나 실물 그대로의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기분 또는 감정을 포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화가왿� 평론가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내세우며 역사적으로 격렬한 논쟁을 벌여왔다. 분명 이것이 명확하게 시대를 나눌 수는 없지만 ‘사실주의’의 화가인가, ‘낭만주의’의 화가인가 라는 흐름을 구분 지을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우선 미술 감상을 할 때의 몇 가지 포인트를 집고 넘어가야 한다. 그림을 보고 즐기기 위해서 많은 것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림을 잘 알고 있다면 훨씬 더 많이 즐길 수 있고 그림 감상이 재미있을 것이다. 첫 번째는, 그림에서 제일 먼저 결정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내용이다. 회화는 보여주는 내용에 따라 여러 종류, 즉 ‘장르’로 구분되어지기 때문에 제일 먼저 그 그림의 장르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 두 번째는 ‘어떻게 배열이 되는가. 이다. 그림 속 장면들은 일반적으로 관람자가 특정 방향에서 바라보도록 연출되고 ‘구성’ 되기 때문에 작가의 의도를 알 수 있다. 세 번째는 ‘무엇을 의미하는가?’이다. 화가들은 그림의 의미를 알아내는 데 도움을 주는 단서나 상징을 자주 숨겨 놓는다. 때로는 그 단서들이 일반적인 의미를 띠고 있기도 하기 때문에 그러한 의미를 찾아가는 재미 또한 그림 감상의 하나가 될 것이다. 네 번째로 ‘그림이 만들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때로는 그림을 감상할 때 배후의 동기를 아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다섯 번째로 ‘어떻게 그렸는가?’ 우리는 전문적으로 회화를 공부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의 전문적인 기법의 이름이나 재료를 알기는 힘들지만 대략적인 느낌과 공통점들을 발견해 나가며 작품을 감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