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론] 레닌과 스탈린의 비교 및 분석

Ⅰ. 서론
우리는 레닌의 모습을 여러 가지 서로 상반된 측면에서 평가할 수 있다. 그는 영원한 혁명의 주창자이면서도 점진주의자이다. 레닌은 러시아공산주의에서 신화이며 유일의 전인적인 지배자이다. 이러한 레닌을 동시대에 살았던 스탈린과의 비교분석을 통하여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1917년 이후 정치적 지배력을 누렸던 레닌의 시기왿� 스탈린 치하에서 1930년대에 나타난 사회, 정치적 질서의 상관관계는 어떠할까? 스탈린주의가 신경제정책 시기의 레닌 노선과 연속성의 개념으로 이해된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고 단절된 개념으로 설명된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신경제정책 당시의 레닌의 노선에 주목하여 연속성의 개념으로 스탈린의 정치를 이해하는 것이 타당한지 단절의 개념으로 이해되는 것이 더 타당한지 살펴보고 레닌과 스탈린의 사상과 정책 비교를 통한 소련식 사회주의를 고찰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레닌
(1) 레닌주의의 형성
1917년 10월의 볼셰비키혁명은 소련의 전 역사에서 본다면 특정한 한 단계의 고립적인 하나의 현상이 아니라 18세기 이래 전개된 귀족주의왿� 전제정치에 대한 반항의 역사과정의 하나의 단계이다.
나폴레옹 전쟁으로 서구사상이 소련에 파급되면서 프랑스의 합리주의왿� 대혁명의 사상의 영향으로 소련도 전제주의체제의 개혁을 시도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들은 대중적 기반이 없고 비조직적이어서 실패하게 되었으며, 니힐리즘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니힐리스트는 그들의 운동을 테러리즘화함으로써 나로드니키운동으로 발전시켰고, 결국엔 이러한 운동이 1870년대에서 1880년대까지 소련의 지배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19세기 말, 나로드니키운동이 무너지면서 많은 맑스주의 집단이 나왔다. 특히 1890년대에 시작된 소련의 산업화는 소련에 맑스주의 이념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맑스주의 집단의 배출은 맑스주의를 보다 소련의 상황에 어울리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으나 그들 간에 있어서 이데올로기상의 분열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그러한 이데올로기상의 첨예한 대립은 레닌을 중심으로 하는 볼셰비키왿� 플레하노프 중심의 멘셰비키의 대립으로 나타났고 결국 멘셰비키는 제거되었다.
레닌은 멘셰비키나 트로츠키왿�는 달리 나로드니키의 전통을 이어받아 농민의 혁명 역량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프롤레타리아에게 대중적 기반을 제공하기 위하여 농민과의 동맹을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