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_이한수

서론
갈라디아서의 수신자는 남갈라디아인들로 보인다. 사도생전 16:6에서 누가가 부르기아왿� 갈라디아 지역을 언급할 때에도 부르기아인들이 살고 있던 로마의 갈라디아 행정 구역을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북갈라디아 지역은 상당히 고립된 곳이었고, 더욱이 사도행전의 보도에 따르면 바욶이 북갈라디아 지역들을 방분했다는 아무런 관련 구절들이 발견되지 않는다. 갈라디아서의 연대도 행 14:21의 방문연대를 유추해 봤을 때 예루살렘 회의 전 주후 49년경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말(1:1-5)
바욶의 인사는 처음부터 자신의 사도직을 강조한다. 그의 권위는 누군가에 의해서 중개된 권위가 아니라 자신의 사도직의 신적인 기원을 변호한다. 이는 “그리스도왿� 아버지"를 그 신적인 기원으로 묘사한다. 하나님이 바욶의 사도직의 직접적인 수여자요 임명자이다.
3절에서 개인적인 인사나 서신에서 쓰이는 히브리 인사말은 ‘은혜’라는 말 대신 ‘평강’과 ‘긍휼’이다. 이러한 표현은 이 서신이 예배 때 기원된 성격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을 한다.
4절에서 그리스도의 구속행위는 전적으로 하나님 ‘아버지 뜻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표현은 유대주의자들에 의해 평가 절하되고 있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의 기원이 신적임을 드러내려고 하는 것이다.
제1부 바욶의 신학적 변증(1:6-5:12)
I. 갈라디아 교회의 위기적 상황(1:6-10)
1. 다른 복음은 없다(1:6-9)
자신이 전한 것 이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경계하며 이를 따른 자들에 대한 실망의 표현을 함께 하고 있다. 그는 다른 복음이 결코 복음이 아니며,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 밖에 없음을 강조한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결핍하고 하고 있는 ‘다른 복음’은 결국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는 것’이다. ‘거짓 형제’라고 지칭되는 이 선동자들은 유대주의적 이방인들 또는 다수가 지지하는 유대인들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다른 복음을 전하게 되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