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복짿�] 한국의 갿�정해체 실태 및 문제점 분석과 청소년에 대한 복지적 대응방안

Ⅰ. 서 론
가족의 해체는 가족만의 불행이 아니라 사회왿� 국가의 불행이다. 특히 가족 해체로 인해 의지할 곳을 잃어버린 어린아이들이 겪게 되는 현실은 가혹하다. 국가가 최소한의 책임을 지고는 있지만 부모들이 양육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가족 해체는 노인문제도 야기 시킨다. 경제력도 없고, 자식들의 보살핌도 없는 노인들은 국가가 책임질 수밖에 없지만 그들 역시 삶의 질은 곤궁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나 노인들의 문제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심하면 사회 전체의 위협이 될 수도 있다.
국가를 거대한 건축물로 가정한다면 건축물을 구성하는 벽돌들이 가족이다. 벽돌이 탄탄하지 못하면 건축물이 부실하듯 가족이 든든하지 못하면 국가가 허약해진다. 가족은 사회왿� 국가조직의 최소단위이며 그것을 지탱하는 핵심요소다.
가족은 인류가 만든 제도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유지된 것이며 가장 소중한 것이다. 사람은 가족관계를 통해서 살아가는 방식과 삶의 지혜를 배우며 심리적 안정을 얻고 삶의 보람도 느끼게 된다. 가족이 있음으로 해서 시련과 위기도 견뎌내고, 보람과 기쁨도 더욱 빛나게 된다.
미래학자 앨빈토플러는 작년에 출간된 부의 미래에서 다음과 같은 얘기를 한다. 미국사회에서 남편이 회사에 나가고 아내가 자녀를 양육하고 가사를 돌보는 가정은 25% 미만이다. 어린이의 3분의 1은 편부모 가정이나 부모가 없는 가정에서 자라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 중 약 30%가 혼자 산다. 결혼한 부부 중 절반이 이혼으로 결혼생활의 막을 내린다. 이러한 위기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위기가 다른 곳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미국사회를 향해 던지는 말이지만 이미 우리나라도 여기에 근접해있다고 봐야 한다. 그는 덧붙이기를 전통적으로 낮은 이혼율을 자랑하던 한국도 지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이혼율을 보이고 있다.라고 적고 있다. 최하위 수준의 출산율과 최고 수준의 이혼율이 우리나라 가족의 현주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