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역사

개의 역사
개는 세계 곳곳에 분포되어 사육되고 있고 개의 화석 또한 미국의 아이다호에서 발굴된 9000년 전의 것을 포함하여 여러 나라에서 지금까지 발굴되고 있다. 또한 덴마크왿� 터키에서도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모두 7000년 전의 것이다. 최초로 가축화된 장소에서 대해서는 확실한 증거는 없으나, 인류의 이동으로 보아 12000-14000년 전의 유라시아대륙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자료들을 근거로 개과 동물에 속해 있는 늑대, 자칼, 코요테, 여우 등에서 개의 조상을 찾는다면 가장 유력한 조상은 늑대이다.
가축화된 개는 급속하게 전 세계로 퍼져 유럽인이 개를 데리고 신대륙으로 건너갔을 때, 그곳에는 이미 다른 계통의 개가 적어도 20여 품종 정도는 있었다. 그중에서 멕시칸 헤어리스왿� 에스키모 도그가 현재까지 알려져 있으며 나머지 품종들은 모두 멸종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딩고는 원주민의 취락에서 아직까지 사육되고 있지만 원래의 야생개로 딩고의 조상은 수천 년 전에 인간이 이주하여 개가 야생화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프리카의 바센지는 현재까지도 적도지방의 원시인 피그미족들이 사육하고 있다.
(1) 선사시대
개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구연대의 이해가 필요한 만큼 둘의 관계는 아주 밀접하다. 지구의 나이는 46억 년에 달하며, 이중 초기 “선캄브리아가기”에는 지구에는 어떤 생명체도 살지 않았다. 이후 지구에 생명체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약 5억 7000만 년 전이며, 그때부터 현재까지를 “현생이언”이라 부른다. 지구의 지질시대는 크게, 이언, 대, 기, 세로 구분하는데 현생이언은 크게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로 구분된다. 고생대는 해양 무척추동물의 시기였고, 중생대는 공룡을 비롯한 파충류가 우세한 시기로 쥬라기, 백악기 등의 연대가 여기에 속한다.
선사시대는 육식성 포유류의 조상인 “미아키스”나 개과의 동물의 직접적인 조상으로 추정되는 “토마르크투스”같은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