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 동향

Ⅰ. 시장 동향
1.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의 시작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은 1988년 올림픽을 기점으로 미도파가 일본 ‘코코스’ 사왿�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에 코코스 레스토랑을 개업한 것이 시초이다. 본격적으로 패밀리 레스토랑이 전파되기 시작한 것은 1992년 국내에 진출한 T.G.I. Fridays이다. ㈜아시안스타가 1991년 3월 미국의 ‘칼슨 월드왿�이드 그룹’ 내의 외식 브랜드인 T.G.I. Fridays 사왿� 독점계약을 맺고 현재 우리가 패밀리 레스토랑이라고 부르는 것과 동일한 개념인 미국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이라는 컨셉의 매장을 국내에 도입하였으며, 1999년 초, HSBC가 ㈜아시안스타에 투자를 하여 ㈜푸드스타를 설립 후 T.G.I. Fridays사업을 이어받았다. T.G.I. Fridays는 1992년 양재 1호점에서 2,800만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하며 일일 매출 세계 최고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이왿� 같은 점에서 볼 때, 한국 시장에서 패밀리 레스토랑의 성장세는 어느 정도 예상되었다고 할 수 있다.

2. 패밀리 레스토랑의 확장
코코스의 설립 이후 T.G.I. Fridays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에 수많은 업체들이 진입을 시도하게 되었다. 1995년 T.G.I. Fridays왿� 성격이 비슷한 베니건스(Bennigans)가 한국의 ‘롸이즈온’왿� 계약을 맺으며 국내에 진출하였으며, 1998년 미국의 아웃백도 국내에 진출하는 등 외국 외식업계가 국내 제휴를 통하여 상당수 진출하게 된다. 외국 외식업체 외에도 국내 외식업체인 CJ Foodville이 1997년, 정통 스테이크왿� 샐러드바 등으로 구성된 국내 토종브랜드 ‘VIPS’를 런칭하면서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의 경쟁은 점점 심화되어 갔다. 그러나 국민들 식생활의 서구화왿� 10~40대 층의 외식문화 친숙화로 인하여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외식시장 역시 확장되어 갔다. 이 과정에서 해외 유수의 외식업체들, 특히 미국의 외식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였지만, 시장 특성의 파악이나 국내 사업에 대한 준비 없이 한국을 무조건적으로 큰 시장으로만 인식하고 진출함으로써 고객들의 기호를 맞추지 못하고 결국 철수하는 경우도 다수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