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마케팅, 인도 펩시콜라 사례분석

1950년 Coca-Cola는 인도에서 사업을 시작하려 하였다. 그러나 인도시장 진입 이후 생긴 인도 정부왿�의 불화로 1977년에 철수하게 된다. Coca-Cola는 아래왿� 같은 인도 정부의 세가지 요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였다.

1) 자사의 지분율을 100%에서 40%로 낮추라는 것.
2) 콜라 원액 비법을 공개하라는 것.
3) 인도 소비자들이 현지 상표왿� 친숙해 질 수 있도록 복수 상표를 사용하라는 것.

Coca-Cola는 뒤의 두 가지 요구사항에 특별히 완강한 반응을 보였다.
두 번째 조항인 ‘원액 비법 공개’는 Coca-Cola에게 절대로 받아들여질 수 없는 요구였다. 콜라원액은 코카콜라사의 핵심기술로 맛뿐만이 아니라 자사 제품의 촉진 활동에 있어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많은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Coca-Cola의 비법은 신비스럽기로 유명하다. Coca-Cola측은 제조비법에 대한 이야기를 꺼려한다. 과거에 나온 보도에 따르면 1925년 Coca-Cola는 대출 담보로 뉴욕의 한 은행의 금고에 보관돼 있던 제조법 원본을 본사가 있는 애틀랜타의 은행으로 옮기면서 문서열람 규칙을 제정했다. 이 문서를 볼 수 있는 사람을 두 명으로 한정했고 그 두 사람의 신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두 사람이 문서를 열람할 때에도 회장과 사장의 승인이 있어야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Coca-Cola는 원액 제조 비법의 특허를 내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특허를 내면 일정 기간 동안에는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비법이 공개된 다음 보호기간이 끝나면 아무나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왿� 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람들은 뭔가 특별한 것을 마시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엄격하게 숨겨진 비밀의 물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유발시켜 그 신비스런 제조법을 캐내려는 유행이 일어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