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및 인터넷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Ⅰ. 서론
유비쿼터스 사회는 단순한 정보수집을 넘어 정보를 얻기 위한 정보추적이 현실화되고 있다. 사회 각 분양의 정보화에 따라 정보가 특정인이나 집단에 의해 독점되기보다는 많은 사람에 의해 활용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진료정보도 관련자들에 의해 쉽게 공동 활용되어야 한다. 환자들의 질병정보를 집적해 전산화하려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개인의 정보 인권 침해라는 우려를 낳고 있는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ing)시스템은 환자 개인의 인적 사항을 담고 있는 ‘식별 정보’뿐만 아니라 병력과 같은 환자의 ‘의료 정보’까지 전산화해서 집적하는 시스템으로, 이에 따라 병원에서 진행되는 모든 기록이 전산화 된다. EMR 시스템은 방대한 환자들의 정보를 집적하기 때문에 환자의 인적 사항이나 병력, 치료 과정, 투입 약 등 민감할 수밖에 없는 개인정보들이 단일한 시스템으로 모아진다. 이런 상황에서 해킹이나 바이러스 침투로 정보가 손실되거나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특정 의료인으로 한정되어야 할 시스템 접근 권한 제한이 기술적으로 확립되지 않은 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EMR 시스템 도입으로 유출이 우려되는 환자들의 건강관련 정보는 보험회사 등과 같은 상업적인 목적의 정보뿐만 아니라 취업정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앞으로 진료기록의 활용이 넓어질수록 환자 개인정보의 보안 차원에서 더욱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며 진료기록에 대한 프라이버시권에 대한 중용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자 한다.
Ⅱ. 본론
1.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1) 전자의무기록의 정의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의 미국 의학회(IOM: Institute of Medicine)의 정의에 의하면 “완전하고 정확한 자료왿� 여러 가지 의학지식에 기초한 기억보조왿� 의사결정보조도구 등을 이용한 전무가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를 지원하는 체계위에 세워진 전자형식의 의무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