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컼한 한국기업의 현황과 전망

Ⅰ.서론

1.주목받고 있는 중국 시장
1) 한국의 대(對)중국 투자
▶중국 WTO 가입에 힘입어 중국‘열풍’ - 2003년 한-중 수교 10주년이 중국의 WTO 가입 원년과 맞물리면서 한국사회 전반에 걸쳐 중국 열풍이 불어 닥침. 경제계의 중국경영 붐, 중국유학 붐 등 양국간 경제교류 심화 추세에 따라 한-중-일 FTA(자유무역지대) 추진 논의도 제기되기 시작함. - 해외투자 54% 중국행으로 대미 투자실적을 크게 상회했으며 이 같은 투자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을 보인다. 최근 중국의 법제화 진전도 우리기업의 대중투자 확대요인 - 휴대폰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1위, 중국 내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전체 시장점유율(03년 3/4분기 기준)은 모토롤라-노키아-삼성 -TCL의 순서임 등 4대 메이커가 시장의 68.8% 점유 - 기아 차, 국내업계 최초로 중국 승용차시장 진컼에 따라 국내 부품업체 동반 진컼도 기대
▶부정적 현상 - 수입규제 대상국 1위 기록 중국은 1997년 11월 한국, 미국, 캐나다산 신문용지에 대한 반덤핑 조사개시 이후 2002년 12월 9일까지 총 22차례(철강세이프가드 1건 포함)의 수입규제 조치를 발동함. 이 중, 한국 상품은 중국으로부터 16건의 규제를 받고 있음 (반덤핑 15건, 세이프 가드 1건) 2002년 12.09 기준, 조사가 진행 중인 13개 품목 중 한국은 반덤핑 11개(조사 중 : 7, 예비판정 : 4)로 최대 조사대상국임. 특히, 2002년 중 신규 반덤핑 피소품목은 우리나라 총수출에서 중국시장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최종 판정 시 수출에 큰 타격이 우려됨 - IT 관련 핵심기술 유출 파문, 기술보안‘ 시스템 강화 필요성 대두 2002년(1-10월)은 한국산 휴대폰이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해였지만 휴대폰과 개인정보단말기(PDA), 이동 통신 모뎀 관련 핵심기술이 중국에 유출되기도 했음 중국은 IT 분야에서 최대의 잠재 경쟁대상국이란 점에서 향후 문제의 심각성이 있음. 최근 자체 기술개발과 외국인투자기업 유치확대로 기술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고 또한, 향후 양국간 IT분야 협력이 가속화되면 기술유출 가능성은 보다 커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