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왿� 철학 / 그��스 비극의 특징 / 그��스 신화의 특징 / 깿�상�� 그��스 비극

1. 비극이란 본래 원칙적으로 다른 무엇보다 슬프고 고통스럽고 비참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깿�상�� 교수의 『그��스 비극에 대한 편지』의 다섯 번째 묶음인 「비극과 카타르시스」에서는 그��스 비극 작품들이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해준다고 얘기하고 있다. 여기선 아리스토텔레스의 언급을 참고할 수 있는데 그는 『시학』 6장에서 이렇게 말한다.
“비극은 진지하고(심각하고) 일정한 크기를 가진 완결된 행동을 모방하며, 쾌적한 장식을 가진 언어를 사용하되 각종의 장식은 작품의 상이한 제부분에 따로따로 삽입된다. 비극은 드라마적 형식을 취하고 서술적 형식을 취하지 않으며, 연민(eleos)과 공포(phobos)를 환기시키는 사건에 의하여 바로 이런 감정의 카타르시스(katharsis, 정화)를 행한다.”

그에 따르면 비극이란 공포왿� 연민의 대상을 재현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고통스런 사건, 불행한 일을 재현하는 것이다. 이것에서 비극은 위대하고 완전한 행동을 모방함으로써 그것을 직접 표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슬픔을 말하되 위대함을 조건으로 쓰여지는 비극은 슬픔 그 자체만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위대하고 고귀하며 완전한 행위를 묘사하는 것이고, 다시 말하면 비극은 영웅적 숭고왿� 위대함을 표현하려는 것이며 이것은 고통 속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그��스 비극은 슬프고 비참한 일 자체의 모방만을 목적으로 삼지 않고 인간 정신의 고귀함과 위대함을 보여주려 하였고, 슬픔 뿐 아니라 인간의 정신의 크기를 보여주는 것이 그��스 비극의 본래적 관심사였다. 신적인 것을 향하여 무한히 상승하려는 인간의 욕구왿� 더불어 영웅들처럼 위대해지려는 삶의 충동을 표현하려 한 것이 그��스 비극이라고 한다. 그��스 비극은 정신이 자기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고통의 크기를 통해서만 정신의 깊이왿� 위대함이 드러난다는 것, 특히 죽음을 배경으로 할 때 정신의 힘과 크기는 더욱 확연하게 드러나므로 고통 받고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 정신의 숭고를 보여준다고 하였으며, 따라서 영웅을 숭배하는 것이 비극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