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에 관한 사회복��실천 방안

Ⅰ. 서 론
오늘날 매스컴에서는 아동학대에 대한 기사를 자주 취급하고 있다. 물론 아동학대문제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요구는 아동학대가 당하는 아동은 물론, 가해자에게도 정신적, 정서적 문제를 가져오며 그들이 속해 있는 사회왿� 가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동학대 문제는 단순히 아동학대라는 차원에서만 볼 수 없는 요인들이 많고, 아동학대의 범위왿� 그에 따른 인식도 보는 이에 따라, 취급하는 기관에 따라, 사회․문화적 가치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아동학대 문제가 그 동안 아동복지의 주요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아동복지의 한 영역으로 취급되지 못하고 「특별한 사람들의 개인적인 문제」로 인식되어 왔다. 그 이유는 50년대 6․25전란의 피해로 인해 전쟁고아의 급증으로 요구호의 손길은 전쟁고아에게 집중되어 여타 아동의 문제는 도외시 된 것이 사실이다. 그후 1961년 아동복지법이 제정되어 요보호아동의 보호를 제도화하였으나 그 당시 약 70,000명의 고아가 500여 보육시설에 수용되어 있었는데 그들의 생계비는 대부분 외국원조기관을 통하여 제공되었으므로 아동학대왿� 같은 국지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기에는 역시 역부족 이였다.
그러나 40여년이 지난 오늘날은 많이 변했다. 총인구는 증가했으나 가족계획사업의 성공으로 한 가정의 자녀수는 8명에서 2명으로 급격히 줄고, 보육시설에서 보호하고 있는 아동의 수도 20.000여명으로 보호시설아동의 수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그리고 보육시설아동들의 생계비도 전액 우리국민이 부담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현재에는 전쟁고아는 있을 수 없으며, 가정문제 또는 경제적 문제로 인한 고아들이 대부분이다. 1998년 1년간 발생한 요보호대상 아동은 비행, 가출, 부랑 또는 유기되거나 미아가된 아동, 태어나면서 버림받은 미혼모에서 태어난 아동 및 사생아등이 9,292명이다. 이들이 대부분 아동학대 및 방임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노출되지 않고 가정에서 계속적인 학대왿� 방임 상태에 있는 아동들이 많은 것이라고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