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업의 현황

3.카지노업체의 마케팅전략
①강원랜드
ⅰ)◇ 실적 부진 끝 = 올 초 2만2천200원으로 상장 이후 사상최고가를 찍었던 강원랜드 주가는 지난 6월말 1만4천400원까지 빠졌다. 주가가 내리막 길을 걸었던 가장 큰 이유는 실적 부진이다. 2.4분기 매출액은 1천983억원으로 1.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작년 동기보다 줄었다. 다만 감소폭은 1분기 10.9%에서 2분기 3.9%로 둔화됐지만 여전히 각종 탈·불법 사행성 도박장 난립에 따른 실적 악화 위기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3.4분기부터는 불법카지노 게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어 정부의 단속노력에 기대를 걸어봄직하다. 최근 정부는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해 불법 사행성 게임장 및 PC방 근절 대책을 논의, 확정했다. 게임장과 PC방에서 경품용 상품권제도를 폐지했고, 투입액과 배출액을 대폭 규제했으며 성인오락실에 대해 게임장 등록제를 허가제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 5월 발표된 게임산업진흥법 세부 시행령보다 한층 강화된 것이다.
이희정 SK증권 애널리스트는 "3.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매출부진 현상이 개선돼 바닥 국면을 탈피하고 있다"면서 "골프장과 스키장 개장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스키장 개장, 카지노 확장 = 2006년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12월 스키장 개장이다. 총 4천380억원의 예산을 들여 150만평 부지 위에, 총연장 21Km의 18면 슬로프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를 목표로 건설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스키장은 작년 7월에 개장한 골프장과 마찬가지로 가족형 리조트로서의 긍정적 이미지 강화왿� 비수기인 겨울철의 고객,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 테마파크, 골프장과 콘도에 스키장을 갖춘 사계절 종합리조트로 도약하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강원랜드는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서울 영등포역~고한 스키 열차를 운행키로 철도공사왿� 양해각서를 체결, 교통상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