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님 인간 그리고 시간

서 문
역사의 성격
역사는 먼저 시공간의 실제적 사건이나 부수적 사건으로 정의 될 수 있다. 이것은 실재로서 역사이다. 또한 역사는 반복될 수도 없다. 역사는 과거의 시공간의 사건들에 관한 주관적인 해석, 재구성이나 재진술이다. 이렇듯 다양한 역사의 정의 가운데 굳이 역사를 정의한다면 시간적·공간적으로 최종적 결말 후에야 한 사건을 이해할 수 있듯이, 과학적 방법에 의해 연구된 문서로부터 나온 자료에 기초해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인간의 과거에 관한 해석된 문자적 재구성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서 “해석된”이란 말은 기록된 역사는 항상 어느 정도 그 시대왿� 저자의 견해를 반영할 것이기 때문에 사용된 것이다.
역사왿� 과학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역사가는 점점 역사를 방법과 결과라는 두 가지 면에서 다 과학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왿� 같은 역사가들은 역사적 인식론적인 측면에서 과학적인 역사가들과 상대주의 역사가들로 나눌 수 있다. 이 두 상반된 견해를 구분 짓는 점은 바로 객관성과 주관성이다. 이런 두 그룹의 상치되는 주장들은 모두 역사가 얼마나 과학적일 수 있는가하는 질문과 연관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역사왿� 과학이 크게 차이가 있으며 역사는 결코 정밀과학이 될 수 없다. 이것은 역사는 방법에 있어서는 과학적일 수 있지만, 역사 자체가 과학일 수는 없으며 역사가의 자유의지도 영향을 끼친다. 역사왿� 정밀과학 모두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 두 영역은 서로의 차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또한 역사가 과학이 될 수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두 주장을 통합한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
1.1. 역사왿� 사회과학
사회과학은 인간을 위해 자연을 사용할 수 있는 유효한 사회적 법칙을 발견·적용하는 것이다. 역사는 그런 의미에서 가장 오래된 사회적인 학문이다. 그러나 역사는 다른 사회과학 분야왿�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 역사는 개별 행동에서 야기되는 독특하고 비 반복적인 사건을 연구하는 반면에, 사회 과학들은 집단을 연구하는 데에 더 많은 관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