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론]서울특별시의 문화재단을 통한 문화사업활동

□ 문화의 의미
문화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복합적이다. 넓은 의미로 생활양식을 의미
하기도 하며, 어떠한 집단을 대표하는 명칭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예를들어 삼성이라는 기업의 브랜드 명칭을 보았을 때 순간적으로 사람들이 머리에 떠올릴 수 있는 공통적이고 보편적인 이미지를 문화는 만들어주는 것이다. 따라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문화는 일종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을 문화
경쟁력이라고 한다면 현대사회가 살아남기 위해서 갖추어야하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문화란 이러한 실용적인 면 이외에도 사람들의 여가왿� 삶의 여유, 교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란 일반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유롭게 항상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바탕으로 자생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여러 가지 문화가 가지고 있는 의미, 역할을 결코 상충적인 것이
아니라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즉, 문화경쟁력을 통한 창조적 생산은 교양있는 여가생활을 통해 나오는것이며, 그러한 창조적 생산을 통해서 여가생활은 훨씬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 문화사업의 필요성
위에서 언급한 문화경재력이라는 측면에서 비추어 볼 때 현대사회에서 정부가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정부는 1980년대부터 줄곧 “짿�역��화의 활성화”를 문화정책의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고, 지역의 문화적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짿�역��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1990년대에 들어왿�서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짿�역��화의 가치가 커짐에 따라 짿�역��화정책의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 특히 1995년부터는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짿�역��화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짿�역��화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자원으로
인식하지 않았기 때문에 짿�역��화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매우 미흡한 수준에 머물렀다. 또한 지역의 문화시설 및 문화프로그램이 매우 부족할 뿐만 아니라 문화행정과 문화시설 운영이 전문적이고 생산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