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Ⅰ. 두드러기(Urticaria)
두드러기는 벌레에 물렸을 때 부풀어 오르는 것과 같은 팽진(wheal)이 특징적이며, 피부가 몹시 가렵다. 팽진의 경계는 명확하며 홍색(erythema or flare) 또는 분홍색을 띤다. 팽진 주위를 적색의 반이 감싸게 된다(axon flare). 두드러기는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피부의 상부진피에 붿�종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반면에 맥관붿�종은 하부진피의 붿�종이 있을 때 하부진피의 붿�종이 있을 때 피부가 딱딱하게 붓는 현상이다. 두드러기에서 개개의 팽진은 30분 이내에 소실되는 일시적인 붿�종이지만 연이어 옆이나 다른 부위에 팽진이 다시 발생한다. 이렇게 진행하다가 수 일 또는 수 주 이내에 사라진다(급성 두드러기). 그러나 어떤 사람은 2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하는데, 이를 만성 두드러기라고 하며, 치료에 저항하면서 보통 1년 또는 그 이상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게 된다.
Ⅱ. 원인
두드러기는 매우 다양한 내부요인과 외부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표2). 대부분의 경우 음식물, 식품첨가물, 약물, 감염 등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급성 두드러기는 때때로 원인을 찾을 수 있고 이를 제거하면 치료되지만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그 원인을 알기 어려운데, 최근에는 많은 경우가 자가항체에 의하여 발생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음식물은 급성 두드러기에서 원인인 경우가 많지만,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인 경우는 드물다. 두드러기를 흔히 유발하는 음식으로 초콜릿, 조개류, 땅콩, 토마토, 딸기, 돼지고기, 치즈, 마늘, 양파 등이 있다.
약물은 두드러기왿� 혈관붿�종의 가장 흔한 원인인자로서, 특히 페니실린이 가장 문제가 된다고 알려졌다. 아스피린, 설폰아마이드, narcotic, NSAID, vitamin, estrogen, insulin, quinine, salicylate 등 많은 약제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식품첨가제 또한 중요한 두드러기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여기에는 yeast, 살리실산, 구연산, 계란 등 천연첨가물과 아조 색소(azo dye), 안식향산 유도체(benzoic acid derivative) 등 인공첨가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