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교육의 개념과 역사

1. 공업교육의 개념
1.공업교육이란?
-공업계 직업에의 취업을 목적으로 직업에서 요구되는 기술 ·지식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습득시키기 위한 교육이다.
1899년 중학관제가 공포됨에 따라 중학껓에서도 농업 ·상업 ·공업 등의 직업교과를 가르칠 수 있게 하였는데, 이것이 공업이 교과로서 설립된 시초라 할 수 있다. 광복 후 몇 년 동안은 일제강점기 때의 관례에 따라 중 ·고교, 대학 등에서 공업교육이 실시되다가, 1955년에 제정 ·공포된 중학껓 교육과정령과 고등학껓 교육과정령에서 실업 ·가정과의 한 과목으로서 공업이 설정되었다.
이 교육과정령은 63년에 크게 개정되었으나 교과 명칭과 체제는 그대로 존속되다가 69년에 기술과를 신설함으로써 중학껓에서는 기술과 함께 내용이나 성격이 비슷한 공업이 양립하여 설치되었다. 그 후 73년에 개정된 교육과정령에서는 중학껓 각 학년에 기술을 필수로 주당 3시간씩 부과하고 별도로 2, 3학년에 공업을 농상 ·수산 ·가사 등의 다른 실업과목과 함께 선택과목으로 설정하여 택일, 필수로 선택하게 하였다.
고등학껓 과정인 공업고등학껓의 교육이 크게 발전한 것도 1963년에 개정 ·공포된 실업계 고등학껓 교육과정령에서 실업계 고등학껓 교육과정령을 별도로 제정 ·공포하고, 공업교육에 힘을 기울이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공업고등학껓의 교육과정령에서는 학과를 기계 ·건축 ·토목 ·전기 등 18개 학과로 분류하고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누어진 전문과목을 집중적으로 이수하게 함으로써 공업교육의 실효를 거두게 되었다. 공업교육은 직업준비교육으로서 공업고등학껓 내에서 시행하는 것 이외에도 산업 ·노동 ·행정기관 및 기업체 자체가 시행하는 교육이 있다. 공업의 고등교육기관으로서는 각 대학의 공과대학 또는 산업계대학에 설치되어 있는 공학계열의 학과들이 있다.
6차 교육과정에 의해 실시되고 있는 공업교육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중학껓에서는 기술 ·산업 교과를 통해 공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 교과는 종래의 기술 ·농업 ·공업 ·산업 ·수산업을 통합한 것으로서 남녀 학생 모두에게 이수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