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위한 작은 발걸음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를 읽고

1. 머 릿 말
책의 서평을 작성하기에 앞서 ‘꿈’에 대하여 언급하려 한다. 얼마 전 수업시간에 부여된 과제중 하나로 꿈에 대한 주제로 글을 쓸 기회를 갖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언제부터인가 꿈을 잃어버린 채 살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한 자각을 하게 되었다. 어릴 적 내 꿈은 멋진 파일럿이 되는 것이었고 고등학껓 때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법률가가 되어 헌법재판소 9인의 재판관 중 하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온다. 내 꿈을 스스로 비웃음과 동시에 내 꿈도 죽었다. 언젠가부터 나는 안정되고 높은 보수만을 바랐으며, 꿈을 맞추어 인생을 디자인하기보다는 내 상황과 환경에 꿈을 맞춰왔다. 꿈이 없는 사람에게 생각의 틀을 넓히고 상상력을 키우라고 말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까? 극단적으로 말해서 꿈이 없는 사람은 비전(Vision)이 없으며 미래가 없다. 이 책은 상상력만을 키우라고 말하지 않는다. 상상력과 더불어 꿈을 키우기를 주문하고 있다.

9. 글을 마치며.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는 시각이미지, 주로 광고에 대한 분석과 리뷰를 중심으로 쓰여진 글이다. 그러나 이 책은 비단 광고주나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에게만 감동을 주는 글은 분명 아닐 것이다. 혹 이 책을 읽을 계획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하루에 조금씩 조금씩 내용을 곱씹어보며 읽기를 다시 한 번 권장하고 싶다. 저자의 말대로 내 머릿속에는 꿈, 희망, 열정, 용기, 가능성, 에너지, 상상력 등의 삶의 비타민 같은 단어들이 뒤죽박죽 섞인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이 항상 따분했고 지루했던 나의 생활패턴의 변화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음을 확신한다. 당장 학껓를 그만두고 봉사활동을 하러 아프리카로 떠난다든가, 카피라이터가 되고자 공부를 시작한다든가 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나는 나름대로의 내 자신이 설정한 목표가 있고 이를 위해 앞으로도 지금처럼 전진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책으로 인하여 내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 있어서 커다란 계기가 되었다. 늘 일어나기 싫었던 1교시 수업이 있는 아침이면, 일어남과 동시에 후다닥 세수를 하고 아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