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페셜 천년인삼종주국의 위기(서��삼이 몰려 온다) 비디오 시청 감상문

“우리 인삼의 이해”라는 과목을 듣게 되었다. ‘몸에 열이 많아 인삼을 먹으면 안된다’ 는 소리를 들어왔지만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많았기에 이번 기회에 인삼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하고자 수업을 신청하였다.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인삼의 종주국이 우리나라라고 하는 이유를 확실히 알아가고 있으며 이왿� 동시에 고려인삼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외국은 둘째 치고 우리나라 사람들 조차도 인식을 잘못 하고 있다는 생각에 안타깝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이 때문에 인삼의 종주국이 우리나라라는 것조차 모르고 있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했다.
2002년 6월, 우리나라는 월드컵이라는 거대한 행사를 통해 하나로 뭉칠 수 있었고,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를 주목했다. 이에 외신은 이렇게 보도했다.

‘한국의 축구대표선수들은 한국의 국가적 생의 묘약 인삼을 섭취했다’ - 르몽드지
‘한국팀 스테미너의 원천은 고려인삼이다.’ - 마이니치 신문

이렇게 길게는 길게는 10년, 짧게는 5년전만 해도 세계는 축구뿐만이 아니라 고려인삼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인삼은 우리나라에서 ‘한국의 10대 일등상품’으로서 반도체, LCD 등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말이 무색할 만큼 수출 재고상품이 엄청나게 쌓여있고, 유통업자마저도 인삼 유통업을 그만둘 생각까지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 인삼의 60% 이상을 거래하고 있는 홍콩에서는 고려인삼은 거의 팔리지 않고 화기삼(서��삼)이 거의 대부분의 상권을 장악하고 있다. 고려인삼은 단지 진열대의 한 칸을 겨우 차지하고 있고,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는 실정이다. 홍콩지역의 각 국 삼 점유율을 비교해보면 옆의 그래프왿� 같이 서��삼이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은 중국이 잇고 있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보면 기타에 포함된다고 할 만큼 적은 양의 인삼만이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