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에 대해서

Ⅱ. 본론

1. 인간학
인간학이란 인간을 연구 대상으로 하여‘인간이 무엇이냐’에 대한 탐구를 하는 학문을 말한다. 인간학은 인간의 정신, 인간의 행동, 인간의 삶 등을 중심으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한다. 인간학을 의미하는 안트로폴로기 (Antropologie, anthropology)의 어원은 인간이라는 말을 뜻하는 그리스어 안트로포스 (Antropos)왿� 이론(또는 논리)를 뜻하는 로기(logie)가 결합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인간학이라는 말이 학문학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르네상스 (Renaissance) 시대 인��주의자인 오토 카스만(Otto Casmann)이 1596년에 「인간학」이라는 책을 발표한 데서부터 비롯되었다. 오토 카스만은 책에서 인간학을 ‘인간의 정신 및 육체적인 이중의 본성에 관한 논’이라고 하였다. 인간학은 여러 개별 학문들이 밝혀 제시해 놓은 인간 일반에 관한 여러 가지 지식과 현상을 토대로 인간의 본질 즉, 인간다움의 의미를 규명하고자 하는 철학적 연구이다. 이러한 인간학에는 종교적 인간학, 이성적 인간학 등의 여러 유형이 있으며 다음과 같은 종류의 인간학을 설명하고자 한다.

(1) 종교적 인간학
이 인간학은 유신론적 인간관으로서 모든 종교왿� 결부되어 있는 생활권을 중심으로 널리 지배하고 있는 인간에 대한 이행이다. 종교적 인간학은 철학적 지식이나 과학적 지식을 토대로 한 인간 이해의 산물의 아니고 종교적 신앙의 교리에 따른 인간 이해이다. 인격신에 의한 사람의 창조, 낙원의 상태, 은총과 구원, 사랑 자비 등에 의하여 인간은 신의 피조물이며 만물의 영장이다, 인간은 원래 죄 많은 존재이며 신에 의하여 그 죄를 구원받지 않으면 안된다, 인생은 고해이다, 인간의 영혼은 불멸이며 영혼의 고향은 본래 피안에 있다는 등으로 인간과 인간의 삶을 설명하고 있다.

(2) 이성적 인간학
인간을 동물이나 다른 자연물과 구별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정신적 기능인 이성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