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힘을 읽고나서 - 배려왿� 성공의 상관관계

책에대한 감상

누군가에게 무엇을 주거나 할때, 생각에 잠기곤 한다. 자, 그럼 이제 뭐라고 말해야 되지? 옆구리에 두 손을 올리고 내려다 보면 사람들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이더라도 고개를 숙이며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솔직히 그렇게 하면서도 왠지 마음 한구석에선 이렇게 감사를 강요하는게 과연 옳은 교육일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이제까지 받아온 교육에 의하면 타인의 호의로 받은 것은 자신이 바라던 것이던, 바라지 않던 것이던 간에 감사를 표하는게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언젠가 읽은 소설에 자신은 어릴 때 너무 감사를 강요받았기 때문에 자기 자식들에겐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부분이 있었다. 어쩌면 조카들도 나중에 커서 그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던 것이다. 사실,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은 고맙다는 말 정도는 안들어도 상관없는 일이지만, 그렇게 말하도록 시키는 것은 애들이 크면서 타인에게 감사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일이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이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이 책 감사의 힘을 읽으면서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 이 책에 의하면 전 세계의 부모들이 엄마, 아빠다음으로 가르치는 말이 감사합니다라고 하니까 적어도 유별난 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간혹 소설의 그 인물처럼 삐뚤어져버릴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제대로 가르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 면에서 걱정을 하나 덜수 있어서 읽으면서 더욱 기쁜 책이 되었다. 그리고, 내 삶에서도 더욱 감사를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사례들을 보면서 감사의 힘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삶에서 긍정적인 것들을 떠올리고, 매일 세가지씩 감사할 일들을 정리하고, 아름다운 것에 집중해야겠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감사하는 훈련을 하고 나왿� 내 주변의 이들이 더욱 행복해지면 그 행복은 점점 커지고, 주고받는 관계속에서 좀더 나은 환경이 되리라 기대된다.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는 두께왿� 내용의 책이므로 좀더 자신의 삶을 향상시키고 싶은 이들은 일독하여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