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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이횏석의 고향이기도 하고,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인 봉평을 다녀왿서 쓴 문학답사기입니다. 사진도 첨부되어있기 때문에 더욱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됩니다.목차
없음본내용
◇이횏석의 고장, <봉평>을 다녀왿서◇
인터넷 여행 카페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봉평 메밀꽃 축제왿 이횏석 문화제 참가 상품이 싼 가격-그 돈으로는 교통비조차 모자랄 20,000원-에 나왿 있음을 발견하고, 친구들과 바람도 쐴 겸 이횏석의 고장 봉평으로 문학답사를 떠났다.
이횏석과 이횏석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은 나에게 잊혀질 수 없는 하나의 기억이다. 왜냐하면 수능 언어영역 문제에 이횏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 나왔는데, 쉽다고 생각하여 당연히 이게 정답이라고 선택했던 것들이 다 틀렸기 때문이다. 나는 언어영역 문제 중에 오롯이 메밀꽃 필 무렵에서 두 문제를 틀려 버렸다. 아마 가장 마지막 지문이라 긴장이 누그러진 탓도 있겠지만 수능이 끝나고 나서 풀어 봐도 그 두 개가 왜 답인지 나는 당최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쨌든 비록 좋은 기억은 아니나 내 기억 속 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이횏석과 ‘메밀꽃 필 무렵’의 고장 봉평으로 떠난다고 생각하니 전날 밤은 쉬이 잠이 오지 않았다.
아침 7시 출발이라 비몽사몽 간에 준비를 하고, 관광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반월당 앞으로 택시를 타고 갔다. 다른 사람들이 늦게 오는 바람에 버스가 20분 정도 늦게 출발했지만 가는 길은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고 모든 게 다 좋았다.
11시 30분 정도에 봉평에 도착하였다. 메밀꽃 축제왿 이횏석 문화제로 이미 그곳은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있었다. 효석문화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횏석 문화제’는 한국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인 이횏석의 문학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그의 대표작인《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이자 생가가 있는 봉평면 일대에서 1999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특히 이횏석의 탄생 100주년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은 듯 했다.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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