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의 정의, 개념, 실천방향에 대해

건강증진(health promotion)의 정의왿� 개념

건강증진이란 “건강에 도움이 되는 행위들에 대한 교육적, 조직적, 경제적, 환경적 지원의 조화”라고 정의된다. 또한 최근에는 “최적의 건강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 생활양식을 변화시키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과학이며 예술이다” 라고 확장되어 정의되어진다. 이처럼 건강증진이란 개념을 한마디로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 요점은 건강한 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의식을 고취하여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 즉 몸과 마음과 정신이 모두 건강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국제적으로도 수년간의 논의 끝에 1986년 오타왿�에서 열린 건강증진에 관한 제 1차 국제회의에서 오타왿� 헌장을 채택하면서 건강증진을 사람들이 스스로의 건강을 관리하고 향상시키는 능력을 증진하는 과정으로 정의하였다. 미국에서는 1979년 연방정부에 의한 제9차 국제보건교육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Health Education) 발표에서 건강증진을 처음으로 정의하였고, 우리나라의 경우, 1995년 국민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국민건강증진법”을 제정하였다.
건강증진이 어떻게 정의되든 간에 건강증진은 우리들 각자가 신체적 정서적으로 다른 능력을 물려받고 태어났다는 데서 출발한다. 개인의 건강상태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변화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건강 행위의 세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유전적인 요인은 환경적 요인과 건강 행위왿�는 달리 개인의 노력에 의하여 조절될 수 없다. 어떤 질병에 대해 가계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이러한 유전적인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어떤 질환의 경우에는 본인이 위험요인을 줄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행동을 함으로 그 위험을 극복할 수 있다. 환경적 요인 역시 매우 중요한 건강의 결정인자로, 깨끗한 공기냐 오염된 공기냐, 풍요냐 빈곤이냐, 평화냐 전쟁이냐왿� 같은 다양한 요인들이 이에 속한다. 다른 중요한 환경 요인은 진료의 질과 가용성이다. 가족 환경 역시 중요한데, 건강행위를 장려하느냐 혹은 억압하느냐하는 것도 개인의 안녕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