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오크뢰거

토마스 만의 생애
토마스 만은 1875년 6월 6일 북쪽의 뤼벡에서 태어났다. 1893년까지 뤼벡에서 초등학껓 및 중고등 학껓를 다녔으며 (중 고등학껓 9학년의 과정에서 7학년을 다니고 그만두었다), 1981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1893년 이곳에서 단편 <타락>의 발표로 그의 작가적 활동이 시작되었고, 1901년 그의 최초의 장편 소설인 <부덴부로크가>의 발간으로 일약 유명하게 되었다. 1905년 결혼을 했고, 제 1차 세계대전 및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를 뮌헨에서 살았다. 1924년 소설 <마의 산>을 발표했고 192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그의 문학적 명성은 절정에 달했다. 1933년 히틀러의 정권 장악으로 바로 이해 그는 바그너 기념 강연을 위한 유럽 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스위스로 망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1935년 하버드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고 1938년에는 미국으로 이주하여 프린스턴 대학에서 초빙교수로 문학 강의를 했다. 1940년 서부 캘리포니아에 정착지를 마련하고, 1944년에는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다. 1952년 유럽으로 돌아왿� 중립국인 스위스에 정착하여 1955년 80세의 고령으로 일생을 마쳤다.


<2> 내가 평소에 생각해왔던 예술가상과 토니오 크뢰거의 차이는 무엇인가?
내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예술가’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들 중 가장 흔한 것들은 아마도 그들의 ‘다름’, ‘비범함’ 또는 천재성‘들일 것이다. ’진기하다‘, ’독특하다‘, ’수수께끼 같다’ 등의 예술가 또는 작가를 형용하는 수식어들은 모두 보통 사람들과의 ‘다름’을 표현하는 말이고 평범하지 않음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예술가들의 자의식에는 분명, 일반적이고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우월의식이 가득 내포되어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토니오 크뢰거는 그렇지 않다. 그는 기존의 전통적인 ‘천재’에 대한 신비화된 이미지를 거부한다. 그는 예술성이라고 대표되는 우월의식 즉 ‘다름’에 대한 자의식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스 한젠이나 잉에가 가진 시민적 평범성을 부러워하며 동경한다. 이는 평소 내가 생각한 예술가상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나는 예술가들이란, 자신의 우월성이나 특별함에 대한 의식으로 똘똘 뭉쳐 있어서, 평범함과 시민성에 대해 부러워 하기는 커녕 얕볼 줄만 알았었다.
그 밖에도 내가 새롭게 알게 된 것은, 평소에 생각해 왔던 ‘다름’이란 것이 ‘천재성’ 따위의 의미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