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놿�이 치료에 관하여

1. 모래놿�이 치료의 정의
모래놿�이치료란 영국의 소아과 의사인 Lowenfeld(1952)에 의해 고안된 아동심리치료 기법으로 네모난 모래상자 안에서 모래왿� 작은 figure들을 이용해 자신의 내면의 역동의 세계를 자유롭게 표현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통합해 갈 수 있도록 하는 자연스러운 자아치유과정이다. 이러한 놿�이치료기법은 Dora Kalff(1966)에 의해 크게 발전되었고, 칼프는 특히 치료자왿� 환자의 관계를 강조하면서 치료자왿� 환자사이에는 `모자의 일체성`의 관계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러한 관계가 이루어지면 환자 자신이 자기치유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고 보았다.
모래놿�이치료는 상징을 이용하며, 비언어적인 성격을 갖고, 진단적이고 일방적이라기보다 허용적이고 신뢰가 바탕이 되는 치료자왿�의 만남 속에서 자신의 문제를 언어화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자유롭지만 보호된 장소"를 제공해주게 된다. 그리고 그 보호된 공간 안에서 자신의 에너지를 창출함으로써 무의식과 의식의 조화를 이루어 자아를 발견, 성장시켜가게 된다. 이 기법은 언어가 별로 필요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림을 이용한 기법보다 아동의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자기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또한 그림이 이차원적이라면 모래놿�이는 삼차원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즉 모래놿�이치료는 모래상자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아동의 심리적 갈등, 좌절, 분노, 슬픔, 불안, 기쁨, 즐거움을 표현함으로써 자기의 마음과 접촉하고 그 내적 세계를 외적세계로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치료자왿� 함께 공유하는 경험을 통해 아동이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고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치료방법이다.

2. 모래놿�이 치료의 발달과정
모래놿�이 치료는 예술놿�이 치료왿� 마찬가지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모래놿�이 치료는 원시사회의 주술적인 치료사들에 의해서 제의적인 목적으로 예언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치료의 의식으로 사용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