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의 정뵖 기술 시스템 활용

월마트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큰 유통업체이다. Wal-Mart라는 이름은 창립자인 Sam Walton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월마트는 1962년 샘 월튼 회장이 창립했다. 2005년 유가상승으로 엑슨 모빌에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5년간 매출액 세계 1위를 고수한 기업이다. 또한 2003년과 2004년에는 경제전문지 FORTUNE조사 결과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기업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매출 증가율이 경쟁업체에 비해서 낮아졌지만 (월마트 1.1%, 코스트 코 7%, 참고 3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2위의 유통업체인 까르푸에 비해 매출액이 3배에 달한다.

<참고 1>2007.10.24 월마트 미국 내 매출액

월마트의 슬로건은 Every Day Low Price(EDLP)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저렴한 원료를, 인건비가 가장 싼 곳에서, 최고의 가격경쟁력을 갖춘 상품으로 만들어 매장에 투입한다는 것이다. 이는 저렴한 가격만이 아니라 저비용 운영을 필요로 한다. 운영상에 비용이 많이 들면 저렴한 가격은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경제학 용어 중에 월마트화라는 용어가 있다. 이는 제조업체들이 월마트의 저가 납품 요구를 맞추기 위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월마트의 임원들은 월마트를 유통 회사가 아닌 물류 회사로 인식하고 있다. 월마트의 물류 시스템은 Hub and Spoke방식이다. 이는 불필요한 재고왿� 창고의 낭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월마트가 생긴 1960년대 유통업계의 절대강자는 K-Mart였다. 그러나 1994년 월마트의 매출액은 K-Mart의 두 배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지대한 역할을 한 것은 바로 정뵖 기술 이었다. 월마트가 도입한 기술은 바코드, EDI(전자문서교환), POS, EOS, WMSN(인공위성통한 전사통신망), 스캐너, POS터미널, 전산/재고예측 시스템, 위성통신, 26시간 내 컴퓨터가 감지한 수요를 보충하는 운송시스템 등 이었다. 이 기술들은 월마트에 효율적 관리를 가능하게 해 주었다. 이제 월마트의 정뵖 기술 도입 사례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