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란 무엇인가?

I. 서 론
지난 11월 8일 대표적인 탐사보도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MBC PD수첩이 700회를 맞았다. 우리시대의 정직한 목격자라는 평가에 걸맞게 그동안 숱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고 매회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아젠다를 제시하면서 PD저널리즘과 탐사보도라는 영역의 개척과 정착에 기여한 PD수첩. 그런 평가만큼 기념식장 앞에서는 황우석 지지자 30명이 모여 PD수첩의 황우석 사태 보도를 규탄하는 침묵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기념식에서 MBC 최진용 시사교양국장은 PD수첩이 방송되지 않는 세상이 가장 바람직한 세상이 아닐까 내부에서 늘 얘기한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오늘 2006. 11. 9 일자>

위 기사처럼 탐사보도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고발하고 그 잘못의 시정을 요구하는 적극적인 보도형태이다. 그 적극성만큼 보도에 대해서는 그 사안의 피해자왿� 가해자의 반응이 크게 엇갈린다. 우리나라 탐사보도의 대표선수라 할 수 있는 PD수첩이 겪은 고난들을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1999년 서울 모교회에 대한 이단의혹을 제기했을때 당시 신자들이 방송을 저지하고자 방송국 주조정실을 점거하는 사태까지 일어났었다. 다음 글을 통해 이 같은 탐사보도가 무엇이고 그것의 사회적 영향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Ⅱ. 본 론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먼저 기사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기사의 종류는 크게 4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스트레이트 기사(보도기사), 해설기사, 사설기사, 기획기사이다. 보도기사는 뉴스 전달을 위한 모든 기사로서 대부분의 기사가 여기에 속한다. 보도기사에서는 6하 원칙이 철저하게 적용되어야 하며 간결성, 명확성, 객관성이 요구된다. 다음으로 해설기사는 사건이나 사실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게 하고 독자의 식견과 안목을 돋우어 주는 기사다. 기사의 성질에 따라서 보도왿� 해석을 겸하는 형태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