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의 특징과 효능 및 영양성분 (식품학)

5. 양파의 효능
1) 피로 회복과 스태미나
양파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강장 효과가 있다. 또한 양파 속에 비타민B1의 흡수를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양파를 곁들여 먹으면 음식에 들어 있는 비타민B1의 흡수가 잘 되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피로가 풀리고 스태미나도 좋아진다. 허약 체질이나 신경쇠약에도 효과가 있으며, 원기 회복이 필요한 환자의 식사로도 좋다.
2) 콜레스테롤을 분해, 혈압 낮춤
양파의 ‘페쿠친’이라는 물질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한다. 또 겉껍질에 들어 있는 ‘퀘르세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벽의 손상을 막아,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관의 확장과 수축을 원활하게 한다. 양파는 이처럼 혈액과 혈관의 상태를 개선해 고혈압과 동맥경화,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미세한 모세혈관을 강화시키는 작용도 한다.

8. 양파에 관한 궁금증
◆양파도 이름처럼 파의 한 종류라면 대파, 쪽파, 실파도 비슷한 효능이 있지 않을까?
둘 다 독특한 향과 매운맛을 내는 유황 화합물 성분이 있어 해독 작용을 하나 파에는 양파에 들어있는 퀘르세틴이 없기 때문에 니코틴 해독을 위해서는 양파가 더 좋다.

10. 양파의 활용
◆ 튀김기름에 양파를 튀겨 기름을 재활용한다.
튀김요리를 하고 남은 기름은 그냥 찌꺼기만 걸러두는 게 보통이다. 양파 몇쪽을 넣어 튀기면 튀김기름이 맑아지고 냄새도 싹 사라진다. 양파가 지방이 상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병에 담아두면 두고두고 쓸 수 있다.

6. 현대인과 양파
1) 현대인에겐 양파가 필수
양파는 인류가 만들어낸 채소중 걸작이다. 약용성분이 많고 요리의 재료로서 이용가치가 높으며, 게다가 어떤 토지에서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고 저장성도 뛰어나다. 이에 비해 양파의 유효성분은 안정되어 있으므로 장기간 보존해도 별로 변화하지 않는다. 육류를 많이 먹으면 혈액중 콜레스테롤이 늘어 혈액, 혈관계 질환에 걸리기 쉬워진다. 그러나 육류왿� 함께 양파를 먹으면 혈액중 콜레스테롤 증가나 그에 수반하는 여러가지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불고기에서 생기는 발암물 질을 제거한다는 보고도 있으니 육류를 많이 먹는 현대인에게 양파는 그야말로 필수 채소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