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황산포도마을 PR전략

< 영동 황산포도마을 시장조사 >
학산면 황산리에서 재배되고 있는 포도는 소백산맥 추풍령자락에 위치하여 일교차가 높아 색택이 선명하고, 향이 좋고 당도가 높아 맛이 매우 좋다. 깨끗한 지역에서 재배 하므로 오염되지 않은 신선한 포도를 생산, 호밀재배 등으로 땅심을 좋게하여 건강한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전통과 예향의 고장, 충북 영동, 이곳에 들어서면 달콤한 포도 향기부터 느껴진다.
산과 들, 길가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보랏빛 포도송이의 유혹에 푹빠진다. 영동하면 포도, 포도하면 영동을 떠올릴 만큼 영동의 포도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 민주지산과 삼도봉, 백화산 등 험준한 산으로 둘러 쌓인 영동은 산간내륙 지방의 지형적 특징을 지니고 있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기 때문에 전국 제일의 포도를 생산해 내기 적합하다.
영동군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전국 재배면적은 10%에 해당되는 2,466헥타르의 면적에서 포도가 재배되고 있다. 전국 제1의 포도 주산지로써 연간 생산량이 41천 톤에 이르며 그 총 소득액만도 830억으로, 영동의 대표적 작목으로 손꼽힌다.

■국내 왿�인의 자존심
영동읍 주곡리에 자리한 왿�인코리아(www.wine-korea.com)는 1995년 영동 포도 생산 농가들이 출자해 만든 국내 유일의 왿�이너리(포도주 제조 공장)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왿�인 13종. 복분자주 1종. 포도즙 그리고 최근 개발을 완료하고 시판을 앞둔 왿�인소주 등이 생산되고 있다.
투어 참가자들은 이 공장에서 왿�인을 시음하고. 포도 따기·숙성 창고 견학 등을 할 수 있다. 윤병태 왿�인코리아 사장은 “왿�인코리아는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어 누구나 포도를 따고. 이를 이용해 왿�인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라고 설명한다.
왿�이너리 투어의 백미는 왿�인 숙성고. 일제 강점기 때 탄약고로 쓰기 위해 인근에 파 놓은 굴을 이용한다. 당시 약 80여 개의 굴을 팠는데 현재 3개의 굴만 숙성고로 사용하고 있다. 일년 내내 섭씨 12~13도를 유지하는데 이 온도가 왿�인 숙성에 가장 좋다고 한다.
영동읍 매천리 늘머리계곡의 숙성고에 들어서니 서늘한 공기가 온몸을 휘감는다. 수백 개의 오크통과 화이트·레드·누보왿�인 등 약 20만 병에 이르는 왿�인병이 진열대에 가지런히 누워 숨을 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