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ression disorder(우욶증)

1) 정의
우울한 기분에 빠져 의욕을 상실한 채 무능감·고립감·허무감·죄책감·자살충동 등에 사로잡히는 일종의 정신질환으로 일시적으로 우울한 기분이나 개인적인 나약함이 아니며, 또한 자신의 의지로 좋아지는 상태가 아니므로 스스로가 좋아지게 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질환이다. 이것은 신체, 기분, 사고 및 행동의 모든 면에서 나타나고 식사, 수면, 자신에 대한 느낌, 사물에 대한 생각 등에 영향을 미친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은 몇 주, 몇 달 혹은 몇 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통하여 앓고 있는 사람의 80%이상이 호전될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원인
우욶증의 원인은 단 하나로 밝히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기억해야할 가장 중요한 점은 우욶증은 마음이 약하거나 어리석어서 생긴 병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성격이나 의지가 나 약해서 생긴 병이 아닌만큼 의학적 질병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욶증은 생물학적 취약성을 시사하는 가족력이 있을 경우 발병 위험성이 있다. 그러나 유전적 취약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명확한 부가요소인 환경적인 스트레스나 다른 정신사회적 요인이 우욶증의 발병에 관련된다.
주요 우욶증은 어떤 가계에서는 세대를 거치면서 유전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가족력이 없는 사람에게서도 발병할 수 있다. 이 병의 유무에 무관하게 우욶증을 앓는 사람은 뇌의 신경화학물질의 과소 혹은 과다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심리적 요인 또한 우욶증에 대한 취약성에 한 역할을 한다. 낮은 자존심이나 지속적으로 자신이나 세상에 대해 허무감을 갖는 사람, 혹은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우욶증에 잘 걸리게 된다.
심각한 상실, 만성질환, 대인관계의 어려움, 경제적 문제 혹은 일상생활에 있어서 좋지 않은 변화가 역시 우욶증을 유발시킨다. 또한 술을 많이 마시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했을 때 부작용으로 우욶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우욶증이 신체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날 경우가 있는데 우욶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신체질환은 우욶증을 치료하면 많이 좋아지기도 한다. 결국 생물학적, 유전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우욶증의 유발에 관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