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독후감)「굿바이 게으름」을 읽고 - 자기계발서 베스트셀러

Ⅰ. 굿바이 게으름(주도적 삶을 살게 하는 지침서)
누구나 가끔씩 “나는 너무나 게을러” “내가 좀 더 노력했으면 좋은 결과가 나왔을 텐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게으름을 깊이 있게 생각하고 해결점을 찾으려 하지는 않는다. 만성적인 게으름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점에서 게으름은 마치 늪과 같다.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힘들다. ‘굿바이, 게으름’은 이런 게으름에 맞서는 책이다. 심리학, 정신의학적 관점을 토대로 게으름에서 벗어나 주도적 삶을 살아가는 지침을 제공한다. 특별히 저자는 ‘삶의 방향성’을 게으름 판정의 기준으로 삶고 있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게으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게으름의 역사, 정의, 양상, 원인들을 분석해서 제시하였다. 게으름은 천의 얼굴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꼭 빈둥거리는 것만이 게으름은 아니며 방향성 없이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고, 중요한 일을 뒤로한 채 사소한 일에 매달리고, 완벽주의라는 덫에 빠져 결정을 끊임없이 미루고, 늘 바빠 보이지만 실속은 없고,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게으름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2부는 실천 편으로, 어떻게 하면 게으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그 구체적 방안들을 소개했다. 실천 편을 읽을 때 처음에는 모두 따라하겠다는 마음으로 읽어나갔지만, 막상 전부 따라하기는 부담이 많이 되어서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읽어 내려가다가 마음에 깊이 새겨지는 부분에서 작은 용기를 내어 조금씩 실천을 해 보았다.


Ⅱ. 게으름이란 무엇인가
게으름이란, “삶의 에너지가 저하되거나 흩어진 상태”를 말한다. 내가 이 책에 반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게으름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는 원인을 에너지 차원에서 본다는 것에 있다. 긍정적 에너지가 고갈되고 부정적 에너지로 가득 찬 사람은 의욕을 내는 것부터 쉽지 않은 것이다다. 연료가 없는 자동차가 움직일 수 있겠는가? 삶을 움직이고 끌어가기 위해선 정신적인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게으른 사람은 자책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