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니스개론]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통신망을 보유하고 있고, 인터넷 사용 인구 또한 상위권인 우리나라에서 영화 동영상파일이나 MP3과 같은 멀티미디어 파일의 수요는 예나 지금이나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추어 일찌감치 개인간 파일공유를 제공하는P2P 업체가 성황을 이루었고, 그 후 커뮤니티왿� 웹하드의 개념을 결합한 여러 사이트들이 여럿 생기면서 각자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대용량 파일의 저장과 공유서비스의 제공이라는 기본 개념 아래 수익창출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각 기업들은 어떠한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 타 업체 보다 일찍 서비스를 시작하여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서비스 제공업체 세 곳(피디박스, 소리바다, 클럽폴더)을 선정하여 비교, 분석해 보았다.


1. 각 업체별 현황

1) 나우콤 피디박스 (www.pdbox.co.kr)

90년대에 PC통신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나우콤’은 이미 낯설지 않다. 나우콤은 1994년 4월 창립하여 그 해 10월 PC통신 ‘나우누리’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업계 최초로 인터넷 사용서비스를 시작한 업체이기도 하다. 그러나 90년대 후반 PC사용 환경이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 급격히 전환되자 나우콤은 승승장구하던 PC통신 ‘나우누리’를 웹 기반의 인터넷 포털 서비스로 변화를 시도했으나 다음, 야후 등 종합 포털 사이트에 밀리면서 결국 빛을 보지 못했다. 몇몇 게임사이트 및 커뮤니티 사이트를 오픈 하며 생존을 위해 고민하던 나우콤은 2002년 5월 동영상 중심의 웹스토리지 서비스인 ‘피디박스’를 성공적으로 내놓으며 국내 네티즌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대용량 자료실 분양 서비스 ‘클럽박스(www.clubbox.co.kr)’, 인터넷 개인방송 서비스 ‘아프리카(www.afreeca.com)’까지 성공을 거두며 현재 이 분야에서 독보 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