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양극화 현상에 대해서..

현재 우리 사회는 갈수록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있으며 물가상승으로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공부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휴학을 하게 되고 고등교육기관으로의 진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한 프로그램에서 소개했듯이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 몸을 파는 여자 대학생들이 생기기도 하였다. 따라서 미래에 교사가 될 예비교사로서 소득에 따른, 그리고 지역에 따른 교육의 양극화 현상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알아보고자 한다.

1) 교육 양극화의 발생 원인
과거 교육격차를 유발하는 원인은 주로 학생이 타고난 능력이나 지능, 성취동기 등 개인적 차원에 있다고 보았지만 점차 이런 문제는 개인적 요인도 영향을 가지고 있겠지만 갈수록 개인적 영향보다는 사회적 불평등에 반영된 구조적인 측면으로 옮겨왔다. 한 예로 2006년 순자산 보유현황에 대해 조사한 통계를 보면 상위 1%가 9%, 상위 5%가 21.4%, 상위 10%가 32% 을 소유한 것으로 나왔다. 즉 상위 10%가 순자산 5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교육비에 있어서 공교육비왿� 사교육비의 격차로 이어지고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도시지역과 소득수준이 낮은 농어촌 지역간의 교육적인 불평등이 발생하며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대학 진학을 좌우한다는 통계가 발표되어지고 있다. 그럼 이러한 소득에 따른 교육불평등의 현재 실태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2) 교육 양극화의 현 실태
우선 통계청이 2006 가계수지 동향에 대해 발표한 내용을 보면 소득 상위 20%의 교육비 지출은 하위 20%의 교육비 지출보다 5.24배나 많고 그 격차 또한 더 벌어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서 서울시 안에서도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사교육비 차이를 보면 강남권은 가구 총 소득대비 25%이상 사교육에 지출하는 것이 21.1%인데 반해 비강남권은 8.1%로 나타나고 있다. 또 농업·임업·어업을 많이 하고 있는 지방과 고수득 상위층이 많은 수도권지역간의 사교육비 지출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