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오늘날 세계화라는 시장경제의 폭주 속에서 먹을거리조차 철저히 시장원리가 지배하는 상품경제 영역으로 편입되면서 식량수출국과 거대 다국적 기업에 의한 세계 식량 독점화가 심화되고, 우리의 농업과 그 식량생산기반이 붕괴되어가고 있다.
또 우리의 식문화왿� 식생활이 무시되고 먹을거리의 안전성도 크게 위협받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농업의 공업화왿� 반생명화가 더욱 진전되어 가고 있다.
우리의 먹을거리는 어떠한가? 해외로부터 농산물이 수입되면서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또 다이옥신 오염파동, 환경호르몬 잔류농약 검출, 유전자조작 농산물 및 식품 수입 등 각종 수입농산물에 대한 사회적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다.
그리고 국내 농산물도 화학비료왿� 농약 등 합성화학물질이 다량 사용되어 맛과 영양가치가 떨어지고 그 안전성도 크게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우리의 농업과 먹을거리를 둘러싼 여러 가지 불안요소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지금 우리들의 밥상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으며, 또 식생활의 혼란과 식량자급률 저하 등 그 심각성이 커져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생산농민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과 생명을 해치고 토양의 건강함과 비옥함을 빼앗아버리는 근대화학농업이 아니라 순환과 공생, 자립을 소중히 여기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각종 먹을거리를 둘러싼 사회적인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안전한 먹을거리, 즉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의식과 요구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 새싹 채소 관련 산업이 나날이 번창하면서 인터넷에서는 새싹 채소용 씨앗을 파는 회사가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대형 쇼핑몰에서는 새싹 채소를 이용한 음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외식 업체에서도 새싹 채소를 이용한 메뉴가 급속히 늘고 있으며, 심지어 새싹 채소전용 음식점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것은 새싹 채소가 웰빙 라이프를 위한 무공해 자연식품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상위1%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전략으로 성공한 건강나라 농원한경희대표의 사례를 소개하고 성공요인을 분석해보도록 하겠으며, 보다 나은 소득을 위한 방안을 제시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