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측정평가

2. 체육측정의 발달 단계를 구분하고 그 과정을 설명하라.
① 인류학적 측정기 (1860 ~ 1880)
인류학적 측정의 기원은 역사의 시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될 것이다. 인도, 이집트, 그리스, 로마 등의 조각가는 신체 각부의 비례를 알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인체 각 부위의 길이를 재었다. 미국에서도 최초로 측정이 실시된 것은 인류학적 측정이며, 이때의 체육은 신체의 조화적 발달을 알기 위해서는 그 크기를 정확히 알지 않으면 안된다는 이론에서 신체의 좌우 및 각부의 비례에 중점을 두어 신체 각 부분의 측정을 실시했다. 히치코크(Hitchcock)에 이어 서전트(Sargent, D.A)가 개개인의 측정결과를 표준에 비교하는 방법으로서의 일람표를 만들었다. 신체측정은 유럽에서 일찍이 연구되어 벨기에의 통계학자 및 사회학자인 퀘틀렛(Quetelet, L.A.J)이 1871년 자신의 측정결과를 통해 발육의 법칙에 관한 조직적인 연구를 발표하였다. 또 스트라스(Stratz, C.H)는 넓은 범위에 걸쳐 신체측정의 결과에서 0세부터 20세에 이르는 신체발달의 단계를 발표했다.
그러나 순수한 체육측정으로서 최초의 공헌한 것은 마르틴(Martin, R.)의 저서 ‘인체측정학’이라 할 수있다.
② 근력 측정기(1880 ~ 1915)
서전트(Sargent, D.A)는 1880년경부터 연구의 중점을 신체 비례 및 그 크기에서 근력으로 옮겨졌다. 그는 개인의 근력 및 능률을 판정하는 데는 크기가 아니고 그 기능의 가치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 후 오랫동안 이 주장이 미국의 체육계에 있어 지배적 세력을 유지했다. 잠시동안 이 주장이 거의 잊혀진 때도 있었으나 오늘날 다시 “근력은 체육에 있어서 근본적인 뜻을 갖는 중요한 것이다.”라는 생각이 부활되고 있다. 로저스(Rogers, F.R)가 1926년 발표한 근력검사는 대표적인 것이다.
③ 순환기능 측정기 (1910 ~ 1925)
1884년 에르고그래프의 고안과 함께 생리학자는 영양, 피로, 근육의 작업능력과 순환계통의 기능과의 관계에 대해서 연구를 추진하게끔 되었다. 즉, 근육이 발달한 사람이 곧 기능적으로 우수하다고 할 수 없으며 지구력이 강한 사람이 반드시 체력이 좋다고도 할 수없다는 새로운 측정방향으로 보다 더 복잡한 지경에 돌입하게 되었다. 1884년에 이탈리아의 생리학자 못소(Mosso)에 의해 신체의 컨디션과 근육활동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고, 1890년 이후에 심장과 순환에 관한 생리학적 연구가 급격히 진전되었다.
④ 운동능력 측정기 (194 ~ 현재)
20세기 초부터 신체활동의 연구는 또 다른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종래의 근력 테스트는 단지 대근육의 순발적 힘을 측정하는 것으로서 지구력이나, 심장, 폐장의 발달을 테스트하기에는 적합지 못하다고 여겨져 차츰 그 주장은 지지를 잃게 되었다. 또한 힘을 위한 힘의 발달은 체육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하며 그것은 오히려 필요없는 근육의 연습으로 빠지기 쉬운 것으로 위험하다는 의견이 유력하게 되었다. 여기서 속도, 지구력의 측정이 연구되어 근육의 검사는 전체검사의 이루분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필연적으로 새로운 형식의 테스트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체력의 요인 및 운동요인을 분석하며 기초적인 기능 등을 측정하게 되었다. 따라서 여러 가지 신체적성검사, 일반운동능력, 경기기술검사 및 지식과 태도검사 등을 고안 실시하게 되었다.
3. 체육측정의 영역을 학자별로 약술하라.
- 윌리엄즈(Williams, J.F) : 신체적 영역에 중점을 두어 심리학에서 활용 하였다.
지능검사, 신체측정, 건강검사, 신체적성검사, 신체능력검사, 감각능력검사, 운동능력검사, 운동성취검사, 연습검사, 지식검사, 태도검사 등 11개항목으로 분류하였다.